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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호날두 제치고 연봉 최고액 280억에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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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축구천재' 리오넬 메시(27·아르헨티나)가 세계 최고의 몸값을 받게 됐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는 20일(한국시간) "메시와 재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FC바르셀로나는 "메시와 그의 부친이 구단주, 단장 등과 캄프 누에서 만나 재계약했다. 메시는 계약식 내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으나 상세한 계약 내용에 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에 대해 현지 언론은 "계약 기간은 앞서 2012년 재계약 당시 맺은 그대로 오는 2017~2018시즌까지이나 연봉이 기존 1300만 유로(약 182억원)에서 2000만 유로(약 280억원)로 인상됐다"고 전했다.

이로써 메시는 연봉, 초상권 수입 등을 모두 합칠 경우 몸값이 자신과 사실상 비슷한 것으로 알려진 팀 동료 네이마르(22·브라질)를 넘어선 것은 물론,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포르투갈)와의 몸값 대결에서도 우위를 점하게 됐다.

호날두는 지난해 9월 레알 마드리드와 연봉 1700만 유로(약 238억원)에 재계약해 메시의 자존심을 무너뜨렸다.

FC바르셀로나가 이처럼 지갑을 통 크게 연 것은 2013~2014시즌 들어 부진에 빠졌던 메시의 기를 살려주는 동시에 최근 그에게 끊임없이 구애를 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 중동 오일 달러로 무장한 갑부 구단들로부터 메시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밝히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메시는 올 시즌 전반기에 부상 공백 등의 여파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31경기 28골에 그치며 득점왕 자리를 호날두(30경기 31골)에게 내주고 말았다. 지난 2012~2013시즌에 메시는 32경기 46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메시의 부진 속에 FC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리그 2위, 스페인 국왕컵(코파델레이), 준우승,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에 그치는 등 무관으로 전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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