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6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7번 물려받은 김보경, 캡틴 박지성의 명맥 이어간다

URL복사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김보경(25·카디프시티)이 박지성(33·PSV에인트호벤)의 등번호 '7번'을 물려 받으며 '제2의 박지성'으로 다시 한 번 주목받게 됐다.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는 19일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할 대표팀 최종 엔트리 23명의 유니폼 번호를 19일 확정·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 가장 관심을 모았던 등번호 중 하나가 지난 2006독일·2010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의 지존' 박지성이 달았던 7번이 누구의 등을 장식할 것인지였다.

박지성은 앞서 지난 2011년 1월31일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면서 자신의 후계자로 손흥민(22·레버쿠젠)과 김보경을 꼽았다.

2년 여가 흐른 지난 14일 경기 수원의 박지성축구센터에서 가진 은퇴 기자회견에서 박지성은 "이제 제2의 박지성은 더 이상 없다. 다들 자신의 이름으로 활약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국을 넘어 아시아 축구의 불세출의 영웅인 박지성의 뒤를 이을 선수를 기다리는 한국 축구 팬들로서는 제2의 박지성에 대한 관심을 끌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

이런 상황에서 발표된 대표팀 등번호에서 김보경이 7번을 가져 가면서 김보경이 브라질월드컵에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박지성은 7번을 달고 2006독일월드컵 조별리그 프랑스전(1-1 무) 1골, 2010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그리스전(2-0 승) 1골을 각각 기록했다.

김보경은 앞서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 이미 7번을 달고 출전, 지난 2012년 6월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A조 조별리그 2차전 레바논전(3-0 승)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했다.

한편 김보경이 박지성의 월드컵 등번호를 물려 받으면서 두 선수의 평행이론도 부각되고 있다.

김보경이 레바논전을 치른 날이 공교롭게도 박지성이 그리스전을 가진 2010년 6월 12일(한국시간)의 딱 2년 되는 날이었다.

또 김보경이 소속팀 카디프시티에서 달고 있는 등번호 13번은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005~2012) 시절 달았던 번호이기도 하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대통령 "연속 인명사고 낸 포스코이앤씨 '면허취소·입찰금지' 등 제재 검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예방 가능했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찾아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6일 최근 건설 근로자가 크게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매뉴얼 준수 여부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예방 사고가 아니었는지 면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또 "(이 대통령이)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모두 찾아서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며 "이러한 산업재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징벌배상제 등 가능한 추가 제재 방안을 검토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최근 포스코그룹에서 중대재해 사고가 빈발한 것을 강하게 질책하며 엄정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포스코이앤씨에서는 지난 4일 또 다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감전으로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과태료 수준의 제재로는 중대재해 재발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