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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살리기 대 토론회’ 개최로 관심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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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에 있을 대선에서 필승을 기하는 한나라당으로서는 가장 시의에 맞는 대토론회가 2월1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름하여 ‘대선승리를 위한 경제살리기 대토론회’로서 주최는 3선의 중진인 이상배(李相培 68) 의원과 여의도 연구소이며 후원자는 한나라당 정책위원회다.
공동주최로 된 것은 이 의원이 대토론회를 개최한다니까 여의도 연구소에서 놓치기 아깝다며 공동개최를 제의해 이 의원이 쾌락한 것.
저명한 학자인 이상빈 교수와 정인교 교수의 주제발표에 앞서 행해진 축사에서 강재섭 당대표와 김형오 원내대표 원희룡 최고위원 등은 “노 정권의 경제실패로 온 국민이 고통을 받고 경제 살리기를 갈망하는 때에 경제살리기 대토론회를 개최한 뜻”을 높이 평가하고 주최자인 이 의원을 극구 칭송했다.
“최고의 정책통으로 투철한 소신파”
특히 강 대표는 “우리의 이상(理想)을 두배로 갚으실 분”이라고 이 의원의 성명을 풀이 좌중을 웃긴 후 ‘도지사 장관 서울시장을 두루 역임’한 대통령 후보로도 손색이 없으신 분’이라며 추켜 올리고 “‘대선승리를 위한 경제살리기’는 한나라당의 당면과제” “한나라당이 내세울 수 있는 경제문제를 진지하게 토의해 줄 것”을 당부.
또 김형오 원내대표는 “경제는 경제논리로 풀어야 되는데 정치가 섣불리 풀려고 덤벼드니까 경제가 망가진다”고 노 정권의 실정을 비판하고 최고의 정책통으로 확고한 소신파인 이 의원이 경제문제를 다루는 대토론회를 열어 당으로서 매우 감사한다”고 경의를 표명.
한편 이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이제 한나라당은 걱정만 할 것이 아니라 국회의 다수의석을 가진 정권교체 세력으로서 민생정책을 하나씩 현실화 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박희태 전 국회부의장을 비롯 20여명의 소속의원이 참석했으며 대선 주자인 이명박, 박근혜, 손학규씨 등은 지방활동 중이어서 축전을 보내 축하했으며 회의는 끝까지 성황리에 끝났다.
이 의원은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낳고있다.
직설적이며 핵심 찌르는 정책 질의
선비 집안의 3대 독자였고 50리나 떨어진 상주중학교를 걸어서 다녔으며 명문인 경기고에 입학해 ‘산골에서 천재났다’는 칭찬과 함께 유명인사가 되었다.
법대 4학년 때 고등고시에 합격 약관 26세에 경북 울진군수로 부임했으나 관용 지프를 타고 부모님께 부임 인사를 드리러 갔다가 문전박대를 당했다. 동구밖에 차를 세워 놓은 후 걸어들어가 큰절을 올린 후에야 부친의 화가 풀렸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다.
경북도지사 시절 회의용 탁자를 설치한 9인승 승합차를 타고 일선 시군을 누비며 자신이 지시한 사항을 이행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철저함을 보였다.
원내활동은 한국유권자운동연합, 시민봉사단, 정치개혁시민연대, 문화일대 등 권위있는 단체의 의정활동 평가에서 연속 수위를 차지할 정도며 정책질의는 신랄하기로 정평나 있다. 직설적인 어법을 구사, 핵심을 찌르는 질의로 답변자의 간담을 서늘케 한다.
17대 잔여기간의 활동이 큰 기대를 받는 중진 정치인으로 평되고 있다.
학력 및 경력
경기고, 서울법대, 경북도지사, 환경청장, 내무부차관, 대통령행정수석비서관, 총무처장관, 서울특별시장, 15·16·17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당무위원, 경북도지부위원장, 정책위의장, 한·뉴질랜드 친선협회장,저출산고령화 대책특위원장, 농림해양수산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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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족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통찰하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페스트북은 정일남 작가의 소설 ‘반갑다, 지리산 무지개여!: 격동기를 살아낸 한민족의 이야기’를 올해의 추천 도서로 선정했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강제 노역과 해방을 거치며 한반도를 휘몰아친 격동의 역사를 평범한 민초의 삶을 통해 그려낸 역사소설이다. 정일남 작가는 노스텍사스대학에서 화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평생을 화학 연구자로 살았다. 정년 퇴임 이후에는 벤처기업 JSI실리콘을 설립했다. 그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이룬 발전이 결코 저절로 얻어진 것이 아님을, 개개인의 수많은 노력과 희생 위에 세워진 것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또한 지나온 역사 속에서 미처 깨닫지 못했거나 바로잡아야 할 부분들을 함께 성찰하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출간 소감을 전했다. 페스트북 편집부는 ‘반갑다, 지리산 무지개여!’는 위대한 영웅이 아닌 지리산 부근에 사는 한 가족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통찰하는 소설로, 그들의 삶과 슬픔, 저항을 날 것의 모습 그대로 꾹꾹 눌러 담았다며, 강제 노역과 전쟁, 분단의 파고를 지나야 했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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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