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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WC]손흥민 "몇 골을 넣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우리가 하나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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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내가 몇 골을 넣느냐 보다 누구라도 골을 넣어서 우리가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손세이셔날' 손흥민(22· 바이어 레버쿠젠)이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자신보다 팀을 위해 뛸 것임을 분명히 했다.

손흥민은 13일 오후 2014브라질월드컵 축구대표팀 소집을 위해 경기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입소하는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월드컵에서 몇 골을 목표로 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몇 골을 넣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우리가 하나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누가 골을 넣느냐 보다 우리가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흥민은 "경기장에 나서서 후회없이 플레이를 하면 우리 모두가 멋있는 골들을 다 넣을 수 있을 것이고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첫 월드컵 출전 소감으로 "많이 긴장되면서도 설렌다"고 고백하면서 "앞서 친선경기(평가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것처럼 하겠다. 항상 얘기해온 것처럼 즐기고 후회 없이 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손흥민은 최근 외신에서 자신을 '한국 선수 중 브라질의 네이마르(22·FC바르셀로나)·독일의 마리오 괴체(22·바이에른 뮌헨) 등 1992년생 동갑내기 스타 플레이어들과 어깨를 견줄 만한 선수'라고 꼽은 것에 대해 "어디까지나 외신이고, 나만 축구를 하는 것이 아니다. 팀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이 나보다 위력적인 선수들이니 그런 보도에 신경 안 쓴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기대에 맞게 플레이를 하고 활약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2~201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소속으로 리그에서 11골을 터뜨린 데 이어 2013~2014시즌 이적한 레버쿠젠에서도 10골을 넣어 2시즌 연속 두자릿수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골 수는 함부르크 때보다 적지만, 이적 후 첫 시즌에 팀원들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챔스 플레이오프 진출권도 땄다. 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기쁘다. 정말 만족스러운 시즌을 보낸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010남아공월드컵에서는 이청용(26·볼튼) 기성용(25·선더랜드) 등 '막내'들이 큰 활약을 했다. 이청용은 두 골이나 터뜨렸다. 그 계보를 손흥민이 이을 것이라는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손흥민은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옛말을 잘 알아 실천하고 있다.

"형들이 (브라질월드컵에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막내로서 형들이 개척해주는 길을 잘 따라가겠다. 말보다는 훈련장에서 성실히 훈련해 월드컵에서 팬들이 기대하는 것에 누를 끼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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