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7 (목)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NBA]클리퍼스, 대역전극으로 4차전 잡고 다시 원점 승부

URL복사

인디애나는 1패 뒤 3연승…콘퍼런스 결승 '1승 남았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LA 클리퍼스가 역전극을 선보이면서 4차전을 승리해 플레이오프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클리퍼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태플스 센터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2013~2014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서부콘퍼런스 준결승(7전4선승제) 4차전에서 뒷심을 발휘해 101-99로 이겼다.

1차전에서 122-105로 대승을 거뒀던 클리퍼스는 2, 3차전을 내리 졌으나 4차전을 잡으면서 시리즈 전적을 동률로 만들었다.

대런 콜리슨(18득점 7리바운드)은 경기 종료 3분여 전부터 8점을 몰아치며 클리퍼스의 역전극을 이끌었다. 

블레이크 그리핀(25득점 9리바운드)과 크리스 폴(23득점 10어시스트 5리바운드)이 제 몫을 톡톡히 해내며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오클라호마시티는 4차전을 내주면서 기세가 한풀 꺾였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케빈 듀란트가 40득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러셀 웨스트브룩(27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의 분전도 빛이 바랬다.

양 팀은 14일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체사픽 에너지 아레나에서 5차전을 벌인다.

1쿼터를 15-32로 크게 뒤진 클리퍼스는 좀처럼 반전의 실마리를 잡지 못한 채 끌려다녔다. 

63-77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4쿼터에 돌입한 클리퍼스는 4쿼터 중반부터 조금씩 점수차를 좁혀갔다. 폴의 연속 4득점과 그리핀의 자유투 3개로 따라붙은 클리퍼스는 콜리슨이 덩크슛을 꽂아넣어 89-90으로 추격했다.

그리핀이 골밑슛과 추가 자유투를 성공해 경기 종료 1분50초를 남기고 94-94로 동점을 만든 클리퍼스는 자말 크로포드가 3점포를 꽂아넣어 97-95로 역전했다.

클리퍼스는 콜리슨이 골밑슛 2개를 잇따라 넣어 경기 종료 32초를 남기고 101-97로 달아났다.

웨스트브룩에게 골밑슛을 내줬던 클리퍼스는 이어진 공격 기회에서 득점에 실패했으나 경기 종료 1초를 남기고 웨스트브룩이 시도한 회심의 3점슛이 림을 벗어나면서 그대로 이겼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워싱턴DC의 버라이즌 센터에서 열린 워싱턴 위저즈와의 동부콘퍼런스 준결승 4차전에서 95-92로 승리를 거뒀다.

1차전에서 96-102로 졌던 워싱턴은 2~4차전을 모두 이기면서 두 시즌 연속 동부콘퍼런스 결승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폴 조지가 39점을 몰아치고 12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인디애나의 승리에 앞장섰다. 로이 히버트(17득점 9리바운드)와 데이비드 웨스트(14득점 8어시스트), 조지 힐(15득점)이 고르게 활약해 승리를 도왔다.

2004~2005시즌 이후 9년 만에 콘퍼런스 준결승 무대를 밟은 워싱턴은 3연패하면서 벼랑 끝에 몰렸다. 

브래들리 빌(20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트레버 아리자(16득점 9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에 아쉬움을 삼켰다.

◇NBA 12일 전적

▲서부콘퍼런스

클리퍼스(2승2패) 101-99 오클라호마시티(2승2패)

▲동부콘퍼런스

인디애나(3승1패) 95-92 워싱턴(1승3패)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대통령 "연속 인명사고 낸 포스코이앤씨 '면허취소·입찰금지' 등 제재 검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예방 가능했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찾아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6일 최근 건설 근로자가 크게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매뉴얼 준수 여부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예방 사고가 아니었는지 면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또 "(이 대통령이)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모두 찾아서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며 "이러한 산업재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징벌배상제 등 가능한 추가 제재 방안을 검토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최근 포스코그룹에서 중대재해 사고가 빈발한 것을 강하게 질책하며 엄정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포스코이앤씨에서는 지난 4일 또 다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감전으로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과태료 수준의 제재로는 중대재해 재발


사회

더보기
서울아산병원·국립보건연구원, 희귀질환 ‘진단 방랑’ 막는 다학제 진단 모델 성공적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희귀 유전질환은 환자군이 적고 관련 정보도 부족해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 어렵다. 환자들은 짧게는 몇 달 길게는 몇 년 동안 여러 병원을 전전할 수밖에 없는데, 최근 이러한 ‘진단 방랑’을 막고자 서울아산병원이 정부 및 국내 의료기관들과 함께 희귀 유전질환 다학제 진단 모델을 개발해 임상 현장에서 성공적인 결실을 보였다. 서울아산병원 의학유전학센터 이범희 교수와 국립보건연구원 박현영 원장 · 박미현 박사팀이 진단명을 모르는 희귀 유전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유전체 분석 기반의 다학제 진단 모델을 적용한 결과, 환자 4명 중 1명꼴로 2개월 이내에 빠른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희귀질환 환자의 진단율을 높이기 위해 유전체 전체를 분석하는 전장유전체 염기서열 분석(whole genome sequencing)에 기반하여 의사, 유전학자, 유전 상담사, 생물학자 등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진단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이 안에는 유전체 분석을 통한 포괄적 진단은 물론 가족 단위 분석, 진단 전후 유전 상담, 후속 임상 개입이 포함됐다. 이후 연구팀은 진단 모델의 임상적인 효과를 평가하고자 2023년 8월부터 11월까지 서울아산병원을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