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2014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여자농구대표팀이 20년 만의 정상 탈환을 위한 스타트를 끊었다.
위성우(43·춘천 우리은행)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농구대표팀은 12일 강원도 평창의 JDI 센터에 소집돼 훈련에 돌입했다.
대표팀은 안방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20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겠다는 목표로 구슬땀을 흘린다.
한국 여자 농구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1994년 히로시마대회가 마지막이다.
한국 여자 농구는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통산 4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한국 여자 농구는 아시안게임에서는 1978년 방콕대회와 1990년 베이징대회, 1994년 히로시마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이날 오전 있은 소집행사에는 대한농구협회 방열 회장이 참석해 대표팀이 국가대표로서 사명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훈련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JDI센터에서 2주간 체력을 끌어올리는 대표팀은 26일 충북 진천선수촌에 입소해 6월28일까지 약 한 달 동안 본격적인 훈련을 실시한다.
대표팀 선수들은 이후 한 달간 소속팀에 복귀했다가 7월28일 2차로 소집돼 훈련을 이어갔다.
8월말 체코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대표팀은 현지 팀과 연습경기를 가진 후 캐나다, 세르비아, 체코가 출전하는 4개국 초청대회에 참가해 실전감각을 조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