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11일 미 프로풋볼(NFL) 사상 처음으로 커밍아웃한 동성애자 선수인 마이클 샘의 신인 지명을 축하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샘의 프로 선수 선발은 진전된 중요한 한걸음"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경기장에서 기업 이사회실까지 동성애자 미국인들은 매일 누구인가가 아닌 하는 일에 따라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샘은 신인지명 최종일인 지난 10일 세인트루이스 램스 구단에 지명됐다. 그는 미주리대학 풋볼 선수생활을 했으며 AP통신의 남동부대학경기연맹 올해의 수비수로 선정된 바 있다. 샘은 올해 초 언론 인터뷰에서 공개적으로 동성애자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