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대전 시티즌의 조진호(41) 감독대행이 대행 꼬리표를 뗐다.
대전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진호 감독대행이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다"고 발표했다.
챌린지에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호성적이 배경이다. 대전은 7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5승1무1패(승점 16)를 기록, 2위 대구FC(승점 11)에 크게 앞서며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조 감독은 지난해 막판 김인환 감독의 자진사퇴 후, 팀의 강등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감독대행으로 사령탑에 앉아 선수단 분위기를 다잡았다.
오는 11일 안산경찰청과의 경기가 감독 부임 후, 데뷔전이 된다.
한편 조 감독은 구단이 마련한 격려금 500만원을 세월호 침몰 희생자 가족들에게 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