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기자] 전북 익산시청 육상부가 제43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총 메달 5개를 확보하며 전국 최강의 면모를 다시 한 번 과시했다.
7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3~7일 열린 경북 김천에서 열린 제43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확보하며 지난달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이어 매달 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대회에서 여자 해머던지기 한국신기록 보유자인 강나루(31)선수가 59m63㎝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최강자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또 조혜림(28)선수는 여자 원반던지기에서 49m23㎝, 김준영(21)선수는 남자 1500m에서 3분52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차세대 기대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최예은(20)선수는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4m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혜림(25) 선수는 여자 창던지기에서 53m34㎝로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종석 시장 권한대행은 메달 전수식에서 "직장운동경기부가 자신감이 넘치고 경기력이 향상되고 있어 올해 개최되는 아시안게임에서 시의 명예를 드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 익산시는 육상과 펜싱 2개 종목의 실업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펜싱 4명과 육상 2명, 코치 1명이 국가대표로 발탁돼 태릉선수촌에서 훈련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