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7 (목)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PGA]'불운의 장타자' J.B.홈스, 6년 만에 우승

URL복사

홈스, 개인 통산 3번째 우승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불운의 장타자' J.B.홈스(32·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6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홈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골프장(파72·7543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총상금 690만 달러·우승상금 124만2000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홈스는 2008년 2월 이후 6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홈스는 2006년 FBR오픈(現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에서 처음으로 PGA투어 정상에 올랐고, 2년 뒤에 같은 대회에서 개인 통산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에 우승이 없었다. 오히려 불운과 부상이 겹쳤다. 

2011년 9월 뇌수술을 받아 한동안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고, 지난해 3월에는 부인과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기다가 발목이 부러지는 부상까지 당했다.

예상치 못한 발병과 부상이 홈스의 발목을 잡았지만 이를 극복하면서 화려한 재기를 알렸다.

홈스는 2번 홀에서 한 타를 잃었지만 이후 안정적인 파 세이브로 감을 찾았고, 8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했다.

이어 후반 라운드에서는 10번, 11번 홀에서 연속으로 한 타씩을 줄였고, 15번 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했다.

경쟁자들이 후반 막판에 급격한 컨디션 난조로 흐름을 잃은 가운데 홈스는 평정심을 유지했다. 특히 17번 홀과 18번 홀에서 위기를 맞았지만 침착하게 파와 보기로 마무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짐 퓨릭(44·미국)은 최종 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는 무서운 뒷심을 보여주며 13언더파 275타를 쳐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마르틴 플로레스(32·미국)는 이븐파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3위에 올랐다.

홈스와 선두 경쟁을 펼쳤던 제이슨 본(41·미국)은 17번 홀에서 워터해저드에 공을 빠뜨리며 더블보기를 범해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18번 홀에서도 한 타를 잃었다.

본은 11언더파 277타로 단독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계) 선수 중에서는 케빈 나(31·미국)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18위에 올라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양용은(42·KB금융그룹)이 4언더파 284타로 공동 23위, 배상문(28·캘러웨이)이 2언더파 286타로 공동 38위에 자리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대통령 "연속 인명사고 낸 포스코이앤씨 '면허취소·입찰금지' 등 제재 검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예방 가능했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찾아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6일 최근 건설 근로자가 크게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매뉴얼 준수 여부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예방 사고가 아니었는지 면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또 "(이 대통령이)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모두 찾아서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며 "이러한 산업재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징벌배상제 등 가능한 추가 제재 방안을 검토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최근 포스코그룹에서 중대재해 사고가 빈발한 것을 강하게 질책하며 엄정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포스코이앤씨에서는 지난 4일 또 다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감전으로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과태료 수준의 제재로는 중대재해 재발


사회

더보기
서울아산병원·국립보건연구원, 희귀질환 ‘진단 방랑’ 막는 다학제 진단 모델 성공적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희귀 유전질환은 환자군이 적고 관련 정보도 부족해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 어렵다. 환자들은 짧게는 몇 달 길게는 몇 년 동안 여러 병원을 전전할 수밖에 없는데, 최근 이러한 ‘진단 방랑’을 막고자 서울아산병원이 정부 및 국내 의료기관들과 함께 희귀 유전질환 다학제 진단 모델을 개발해 임상 현장에서 성공적인 결실을 보였다. 서울아산병원 의학유전학센터 이범희 교수와 국립보건연구원 박현영 원장 · 박미현 박사팀이 진단명을 모르는 희귀 유전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유전체 분석 기반의 다학제 진단 모델을 적용한 결과, 환자 4명 중 1명꼴로 2개월 이내에 빠른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희귀질환 환자의 진단율을 높이기 위해 유전체 전체를 분석하는 전장유전체 염기서열 분석(whole genome sequencing)에 기반하여 의사, 유전학자, 유전 상담사, 생물학자 등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진단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이 안에는 유전체 분석을 통한 포괄적 진단은 물론 가족 단위 분석, 진단 전후 유전 상담, 후속 임상 개입이 포함됐다. 이후 연구팀은 진단 모델의 임상적인 효과를 평가하고자 2023년 8월부터 11월까지 서울아산병원을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