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0 (금)

  • 맑음동두천 10.3℃
  • 맑음강릉 14.5℃
  • 맑음서울 11.0℃
  • 맑음대전 10.8℃
  • 맑음대구 13.6℃
  • 맑음울산 13.6℃
  • 맑음광주 13.0℃
  • 맑음부산 14.9℃
  • 맑음고창 11.5℃
  • 구름많음제주 12.8℃
  • 맑음강화 9.7℃
  • 맑음보은 10.8℃
  • 맑음금산 12.2℃
  • 맑음강진군 14.3℃
  • 맑음경주시 14.7℃
  • 맑음거제 14.4℃
기상청 제공

사회

[세월호 침몰]檢, 김한식 청해진해운 대표 재소환[종합]

URL복사

유병언 前 회장 ‘높낮이 모임’ 통해 경영 개입·지시 의혹
채규정 전 전북 부지사, 탤런트 전양자씨 등 소환 방침

[기동취재반]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3일 오전 10시 김한식(72) 청해진해운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 했다.

김 대표는 특별수사팀이 수사에 착수한 이후 유 전 회장 일가와 측근들 중 가장 먼저 피의자로 소환된 인물로, 지난 2010년부터 2년 동안 세모의 감사를 맡았으며 그룹 지배구조의 핵심인 지주회사 아이원아이홀딩스의 감사를 지내다가 최근 물러난 바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9일 김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1시간 동안 조사한 바 있다. 검찰은 김 대표를 상대로 유 전 회장 일가가 청해진해운과 계열사의 경영 및 의사결정과정에 관여하거나 지시를 내렸는지, 유 전 회장 일가에 회사 자금을 지원했는지 등에 대해 상당 부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김 대표를 다시 불러 유 전 회장 일가가 설립한 서류상 회사(페이퍼컴퍼니)에 경영 자문 명목으로 지급한 컨설팅 비용의 구체적인 액수와 조성 경위, 선박 및 사명에 대한 상표권 수수료를 지급한 경위 등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유 전 회장이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의 총본산으로 알려진 경기도 안성시 소재 금수원에서 계열사 대표 등 자신의 측근들과 이른바 '높낮이 모임'을 열고 경영 전반에 개입한 의혹에 대해서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대표가 청해진해운 대표를 맡으면서 유 전 회장 일가에 억대의 경영 자문료를 편법으로 지급하거나 '아해'라는 이름의 사진작가로도 활동한 유 전 회장이 찍은 사진을 고가에 사들이는 방법으로 유 전 회장 일가의 수백억원대 횡령 및 배임, 조세포탈 혐의에 깊게 개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 대표는 지난 검찰 조사에서 “유 전 회장에게 매달 월급 명목으로 1000여만원을 지불하고 유 전 회장의 사진을 구매하기도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재소환은) 지난 조사에 이은 후속 조사 차원”이라면서도 “오늘 신병처리 예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김 대표에 대한 재소환 조사 결과를 검토한 뒤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다만 김 대표가 세월호 사고원인을 조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의 주요 피의자이기도 한 만큼 검경 합수부의 조사 진행 상황에 따라 신병 처리의 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검찰은 조만간 청해진해운의 관계사 온지구 대표인 채규정(68) 전 전북 행정부지사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에 따르면 채 전 부지사는 2008년부터 온지구 대표를 맡아 회사 자금을 빼돌려 유 전 회장 일가에 건넨 의혹을 받고 있다.

채 전 부지사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전신인 민주당과 열린우리당 출신으로 2001년 전북 행정부지사와 2002년~2006년 익산시장을 지낸 바 있다. 그는 육군사관학교 25기 출신으로 남재준 국가정보원장과 동기이기도 하다.

다만 검찰 관계자는 “채 전 부지사가 유 전 회장의 정·관계 로비 창구였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한 바가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한 유 전 회장 일가의 비리 의혹과 관련해 중견 탤런트 전양자(72·여·본명 김경숙)씨를 수사선상에 올려놓고 출국금지 조치했으며 소환시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부터 금수원 대표를 맡고 있는 전씨는 아이원아이홀딩스의 이사로 활동하고, 유 전 회장 일가가 실소유한 의혹을 받고 있는 '국제영상'과 '노른자쇼핑'의 대표를 겸직하고 있다.

검찰은 전씨가 유 전 회장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금수원과 계열사 등에서 대표로 활동해온 만큼 횡령, 배임, 비자금 조성 등의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고 전씨와 주변 인물을 상대로 한 계좌추적이 끝나는 대로 직접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전씨는 주변 사람들에게는 의혹을 부인한 채 현재 외부와 연락을 끊고 소환에 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해외 체류 중인 유 전 회장 차남 혁기(42)씨와 김혜경(52·여) 한국제약 대표이사, 김필배(76) 전 문진미디어 대표 등에게 오는 8일까지 검찰에 출석할 것을 다시 통보했으며 유 전 회장의 최측근 중 한 명인 송국빈(62) 다판다 대표를 특경가법상 배임 등 혐의로 지난 2일 구속한 바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CJ프레시웨이 '푸드 솔루션 페어 2026' 개최..."O2O 기반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 제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CJ프레시웨는 B2B(기업간거래) 식음산업 박람회인 '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을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O2O 기반 식자재 유통 모델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CJ프레시웨이는'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행사 일주일 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120% 증가했고, 외식 프랜차이즈 관계자, 개인 사업자 등 산업 종사자 중심으로 신청이 크게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푸드 솔루션 페어는 식자재 상품 전시와 플랫폼 서비스 체험, 푸드 비즈니스 솔루션 제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외식·급식 사업자들은 현장에서 식자재 유통과 푸드서비스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흐름을 체감했다. 특히 CJ프레시웨이가 지난달 지분 투자한 플랫폼 기업 ‘마켓보로’의 온라인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다. 식봄은 외식 사업

정치

더보기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기성 정치인들과 연계된 사업 전수조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개혁신당 김정철 최고위원이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짧지 않은 고민 끝에 저는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청산, 심판, 적폐, 종식. 화려한 말들로 장식된 서울의 정치 속에서 정작 시민의 삶은 단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며 “서울은 여전히 청년이 떠나고 삶을 지탱하기 힘들며 가난한 사람이 꿈꾸기 어려운 도시다. 정치는 요란했지만 시민의 삶은 바뀌지 않았다. 김정철이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다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낼 저력이 있는 도시다. 제가 그 기적을 다시 시작하겠다. 서울을 다시 성장의 도시로 만들겠다. 적극적인 규제 혁파를 통해 뉴딜 수준의 산업 유치와 개발을 시작하겠다”며 “그동안 산업 성장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서울특별시)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은 각각 '바이오 연구 및 교육특구', 'K-Culture 관광특구', '시니어 헬스케어특구'로 탈바꿈시켜 서울 북동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중랑천은 수변 감성의 거점으로 개발하겠다. 성수동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경계까지 자전거와 러닝 전용 하이웨이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 가져라...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중동 상황에 대해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를 갖고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중동 전황의 불투명성이 확대되면서 원유와 일부 핵심 원자재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수급 관리 대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금은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고, 안정적인 공급선을 개척하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런 시기에 비서실장께서 UAE(United Arab Emirates,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원유 2400만 배럴을 확보하고 우리나라에 원유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 낸 것은 매우 큰 성과다”라며 “전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단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청와대와 모든 정부 부처는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점을 엄중한 자세로 가져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해선 “민생 전반에 대해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사실상 ‘전쟁 추경'이라고 할 이번 추경도 민생 경제의 충격을 덜고 경기 회복의 동력을 계속 살려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편성해야 될 것이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