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뮤지컬스타 리사(34)와 차지연(32)이 뮤지컬전문 매니지먼트사 알앤디웍스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2003년 가수로 데뷔한 리사는 내로라하는 가창력을 자랑한다. 뮤지컬로 활동 반경을 넓혀 '광화문 연가' '에비타'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서 1인2역을 맡고 있다. 홍익대 미대 출신인 그녀는 4개 국어를 구사한다.
파워풀한 가창력과 색깔 있는 연기력을 갖춘 차지연은 2006년 뮤지컬 '라이온 킹'으로 데뷔했다. 2010년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신인상에 이어 2011년 더뮤지컬어워즈 여우주연상, 2012년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어워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뮤지컬 '서편제'에서 '송화'를 연기하고 있다.
알앤디웍스의 오훈식 대표는 "리사와 차지연은 뮤지컬 뿐 아니라 다수의 드라마 OST에 참여, 대중들에게도 잘 알려졌다"면서 "두 배우가 한류 뮤지컬을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앤디웍스는 오랜 기간 뮤지컬 제작에 종사해 온 PD들이 모여서 만든 공연 제작·매니지먼트 전문 기업이다. 뮤지컬배우 이주광(32), 이충주(29) 등을 매니지먼트하고 있다. 안무가 정도영 등이 배우 트레이닝을 맡고 있다. 배우들을 추가 영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