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벨기에의 스타 미드필더 에당 아자르(23·첼시)가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선정 올해의 영 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PFA는 28일(한국시간) 아자르를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젊은 선수로 선정했다.
빼어난 공격력을 갖춘 특화된 미드필더다. 저돌적인 돌파와 활발한 움직임, 날카로운 패스 능력을 겸비했다.
2007년 프랑스 리그에서 프로에 데뷔한 아자르는 릴에서 뛰던 2010~2011시즌에 역대 최연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등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이듬해인 2011~2012시즌에도 정규리그 35경기에서 20골을 터뜨리며 다시 한 번 MVP에 올랐고 2012년 6월 첼시로 이적했다.
명문 클럽 첼시에서도 아자르의 존재감은 뚜렷하다. 올 시즌 33경기에서 14골을 기록 중이다. 득점부문 공동 8위다.
첼시(24승6무6패 승점 78)는 현재 리그 2위로 선두 리버풀(25승5무6패 승점 80)과 선두 경쟁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강에 진출했다.
아자르는 오는 6월 개막하는 2014브라질월드컵에도 나설 예정이다.
한국과 H조에서 경쟁할 벨기에 '황금세대'의 중심이다. 홍명보호가 가장 조심해야 할 게임메이커로 경계대상 0순위다.
한편, PFA선정 올해의 선수에는 루이스 수아레스(27·리버풀)가 이름을 올렸다. 31경기에서 30골을 몰아쳐 득점부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