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4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경제

고객의 ‘기분좋은 변화’로 시장공략

  • 등록 2007.02.05 11:02:02
URL복사
LG텔레콤의 ‘항공마일리지서비스’ ‘마이콘도 요금제’ ‘엔젤 서비스’ ‘폰앤폰(Phone &fun)' '기분존’ 등은 고객의 ‘기분좋은 변화’를 불러 일으키기 위해 내놓은 것들이다.
LG텔레콤은 이처럼 실제로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그것을 해결해 주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초점을 맞추는 차별화된 영업전략으로 이통시장을 공략해 나가고 있다.
700만돌파 순증시장 28%차지
LG텔레콤의 비전은 ‘The People Company’다. LG텔레콤은 ‘고객’과 ‘가치’를 강조하며 고객을 철저히 이해해서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가치를 빠르게 성장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LG텔레콤은 올해 N/W분야 등에 약 4,000억원 정도를 투자하는 등 고효율 EV-DO rA망 구축을 통해 빠르고 고객의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3G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차별화되고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한 요금제를 끊임없이 시장에 내놓음으로써 요금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것이다.
LG텔레콤은 이를 위해 인재육성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다. ‘고슴도치 혁신학교’를 비롯해 ‘낭비제거 혁신학교’ ‘현장중심의 신입사원 훈련’ ‘팀장 낭비제거 리더십 훈련’과 전 조직내 확산되고 있는 ‘끝장회의’ ‘전사원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이 그것이다. 이 결과 지난 2006년 말 기준 가입자 규모가 700만을 넘어섰으며 전체 순증시장의 28%를 차지하는 선전을 하기도 했다.
LG텔레콤은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10년 매출 5조원, 순이익 1조원, 가입자 1,000만명을 위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가치를 높이며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펼치고 있다.
‘항공마일리지’ ‘마이콘도 요금제’ ‘엔젤 서비스’ ‘기분존’
LG텔레콤이 지난해 11월 말부터 선보이고 있는 통화만 하면 1,000원당 17마일이 제공되는 항공마일리지 프로그램의 경우출시 1개월여 만에 신규가입자 10만명을 넘어서는 등 가입자 증대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마케팅전략담당 차지운 상무는 “아시아나항공과 제휴해 별도의 요금제 선택이나 추가비용 없이도 통화만 하면 최대 17마일이 제공되는 항공마일리지 프로그램의 경우 국내외 여행을 준비하거나 출장이 잦은 대학생과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높은 호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차지운 상무는 또 “월5만6,000원의 국내통화 요금을 내는 가입자의 경우 1년이면 제주도 왕복항공원을 2년이면 동남아 편도 항공권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차지운 상무는 이와함께 “항공마일리지는 올 100만명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고객의 욕구에 맞춘 고객가치를 위한 혁신서비스를 계속적으로 출시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LG텔레콤은 항공마일리지 서비스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올 초부터 한화콘도를 회원가에 준하는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마이콘도 요금제’도 내놓고 있다.
‘마이콘도 요금제’는 전국의 한화콘도를 회원에 준하는 7~8만대(1박기준)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워터피아’ ‘스프링돔’ 등 부대시설도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마이콘도 요금제’는 마이콘도 일반(기본료 1만4,800원)과 마이콘도 프리미엄(기본료 4만3,000원) 2종이 있으며 항공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른 요금할인 프로그램과 중복 선택도 가능하다. 마케팅실 윤준원 상무는 “마이콘도 요금제 가입자만을 위한 전용 예약센터(1566-2299)와 LG텔레콤 사이버 고객센터(www.MyLGT.co.kr)내 ‘콘도 이용 전용페이지’를 운영할 계획”이라며“LG텔레콤 가입자들만을 위한 고객생활가치형 서비스 및 요금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LG텔레콤은 이와함께 지난 2004년 10월부터 이동통신 사업자 최초로 단말기 고장/분실 등에 대해 끝까지 책임지는 ‘엔젤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 고객이 단말기 분실 또는 고장이 있을 때 LG텔레콤 엔젤서비스 센터(유/무선 019-1004)로 연락하면 엔젤요원이 직접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찾아가 임대폰 무료 대여 및 고장폰에 대해선 A/S 수리 대행까지 해주고 있다.
LG텔레콤은 단말기 고장/분실에 대한 고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제적 시간적 문제를 해소시키기 위해 지난해 10월 현재 전국적으로 180여명에 이르는 엔젤을 구성하고 운영 중에 있으며 하루 평균 400여명의 고객이 엔젤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LG텔레콤은 여기에다 휴대폰 하나만으로 유선전화기를 대체하면서도 유선전화 요금보다 저렴한 ‘기분존(Zone)' 서비스를 지난 2006년 4월 말부터 제공하고 있다.
LG텔레콤은 고객서비스 강화를 위해 올 초부터 새롭게 선보인 총 3종(알뜰1000, 알뜰14000, 알뜰3000)으로 구성된 요금제를 선보이고 있으며 신규 요금제는 기분존 전용단말기나 알리미를 구입하지 않더라도 장소에 관계없이 언제든지 유선으로 전화를 걸 경우 10초당 7~13원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먼저 찾아오는 회사’
LG텔레콤은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엔젤서비스’ ‘폰앤펀’ ‘기분존’ 등 고객가치 혁신서비스와 더불어 경쟁사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강한 소매역량 등 독보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이 먼저 찾아오도록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이에 LG텔레콤은 고객에게 보다 경제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요금제와 생활가치 혁신 서비스를 더욱 차별화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EV-DO RA 망 구축에 돌입한 상황으로 고객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편리하면서도 경제적인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사업모델을 개발, 경쟁의 판을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LG텔레콤 정일재 사장은 "고객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고객가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 고객이 먼저 찾아오는 LG텔레콤이 되기 위해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양곡관리법·농안법, 국회 본회의 통과...농안법도 국회 본회의서 가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前대통령 1호 거부권'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과잉 생산된 쌀을 매입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시장 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안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찬성 199표, 반대 15표, 기권 22표로 가결했다. 쌀값이 급락한 경우 초과 생산량을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규정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추진됐다가 윤석열 정부 당시 거부권이 처음 행사돼 폐기된 바 있다. 민주당이 재추진한 이번 개정안의 수정안에서 여야는 사전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통한 수급 조절, 당해년도 생산 쌀에 대한 선제적 수급조절 및 수요공급 일치, 쌀 초과 생산 및 가격 폭락 시 수급조절위원회가 매입 관련 심사 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수산물 시장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내용의 농안법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표결 결과 찬성 205표, 반대 13표, 기권 19표가 나왔다. 농안법 개정안은 국내 수요보다 농수산물이 초과 생산되지

경제

더보기
IBK기업은행, 창립 64주년 기념식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IBK기업은행은 1일 창립 64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임직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성태 은행장은 중소기업을 향한 사명감과 진심을 원동력으로 성장해 온 기업은행의 역사를 돌아보며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과제를 밝혔다. 김 행장은 “특히 올해 전례 없는 각종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면서, 미국 발 관세위기 등 대내외 위기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중기대출 지원으로 중기금융 역대 최대 점유비를 달성하는 한편,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상생금융을 적극 실천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하남데이터센터 이전’과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 유치’ 등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자등록 원스톱 서비스’, ‘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탐지기술 도입’ 등을 통해 고객가치를 최우선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한 것도 그간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어 “불확실성의 위기가 심화할수록 변하지 않는 가치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고객을 향한 진실 되고 선한 마음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혁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