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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추신수, 발목 통증으로 4경기 연속 결장…텍사스는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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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텍사스, 추신수 상태 29일까지 지켜볼 것"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왼 발목 통증을 안고 있는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4경기 연속 결장했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내내 벤치를 지켰다.

추신수 대신 마이클 초이스가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22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7회초 강습 타구를 때리고 전력질주한 후 베이스를 밟다가 왼 발목에 통증을 느낀 추신수는 23일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날로 벌써 4경기째다.

상태가 호전되고 있으나 아직 경기에 뛸 정도로 발목 상태가 나아지지 않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추신수는 타격 훈련과 공을 던지는 것 정도의 훈련은 하고 있지만 러닝 훈련을 할 때 여전히 왼 발목에 통증을 느끼고 있다.

텍사스 구단은 여전히 부상자명단(DL)에 추신수의 이름을 올리지 않고 있으나 고민은 하고 있다. 28일 맷 해리슨의 복귀에 맞춰 로스터 한 자리를 비워야 한다.

텍사스는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놓고 고민 중이다. 텍사스의 론 워싱턴 감독은 "여러가지를 논의하고 있다. 로스터 조정이 필요하지만 어떻게 될지는 아직 모른다"고 전했다.

일단 텍사스는 홈으로 돌아갈 때까지는 추신수를 부상자명단에 올리지 않을 전망이다.

텍사스 지역지인 '댈러스 모닝 뉴스'는 "추신수 자신은 29일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리는 오클랜드와의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텍사스 구단은 29일까지 기다려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상태에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팀을 위해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때 좌절감이 든다"는 추신수는 "그것 때문에 아주 기분이 나쁘다. 더 이상 덕아웃에 앉아있고 싶지 않다. 팀을 돕고 싶다"고 강조했다.

추신수가 빠진 텍사스는 이날 경기에서 시애틀을 6-3으로 꺾었다.

0-3으로 끌려가던 텍사스는 5회초 힘을 냈다.

안타 3개로 무사 만루의 찬스를 일군 텍사스는 로빈슨 치리노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초이스가 좌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더한 텍사스는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 엘비스 앤드러스가 희생플라이를 쳐 3-3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텍사스는 8회 1사 1,3루에서 미치 모어랜드가 희생플라이를 날려 4-3으로 앞섰다.

9회 2사 3루에서 앤드러스의 적시 2루타와 프린스 필더의 중전 적시타가 잇따라 터져 6-3으로 달아난 텍사스는 호아킴 소리아를 투입해 승리를 지켰다. 소리아는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텍사스 선발 콜비 루이스는 5이닝 3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아론 포레다(2이닝)와 닐 코츠(⅔이닝), 알렉시 오간도(⅓이닝)가 무실점 피칭을 펼쳐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텍사스 타선은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전날 시애틀에 져 연승 행진을 '3'에서 멈췄던 텍사스는 이날 승리로 설욕전을 펼치며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15승째(9패)를 수확한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공동 선두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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