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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 세대의 욕구를 충족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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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C 돌풍이 점점 거세지는 가운데 마케팅사관학교 7기 학생들이 저술한 UCC 성공 기업들의 전략 분석서가 나왔다. UCC 관련 서적이 거의 없는 마당에 이 책은 귀한 분석의 결과물을 제공한다. 또한 이 책은 사용자가 직접 쓴 UCC북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UCC적 개념에 들어맞는 셈이다.

동영상 파급력 새로운 명칭 만들어
‘User Created Contents'의 약자인 UCC는 사용자제작콘텐츠를 뜻한다. UCC는 새롭게 탄생한 개념이라기보다 새롭게 정의된 개념이다. UCC는 인터넷 초창기부터 새로운 저널과 문화형태로 떠올랐지만 최근 디지털 기기의 확산으로 불붙었다. 인터넷을 중심으로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은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는 것에서 넘어서 자신이 직접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 사진, 음악, 동영상 같은 콘텐츠를 생산하고 공유한다.
이 책은 이 같은 디지털 세대를 ‘창조세대’로 규명하고 자신을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고 자신의 정보를 타인과 공유함으로써 정보 권력을 누리고 싶어 한다고 파악한다. 사진을 올려 미니홈피를 꾸밀 수 있게 한 싸이월드가 폭발적 인기를 누린 이유는 이 같은 욕구를 편리하게 충족시켜줬기 때문이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이들은 동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동영상의 파급력은 UCC란 명칭까지 만들어내면서 기업들의 새로운 개척 지대를 제공했다.

저작권과 수익모델이 관건
이 책은 유튜브, 마이스페이스, 야후, 싸이월드, 아프리카TV, 엠군, 네이버, SBS 넷티비 등 UCC 기업들의 성공 전략을 밝히면서 UCC 기업들의 강점과 약점들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다.
사용자가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UCC 서비스의 특성상 기업체는 플랫폼만 제공해주면 될 뿐, 큰 비용이 들어가지 않아도 된다. 도리어 수익 모델만 잘 개발한다면 훌륭한 비즈니스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아직은 현재진행형이지만 성공한 많은 UCC 기업들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이 때문에 UCC는 전세계 인터넷 업계의 최대 화두다.
저자는 UCC 기업들의 공통적인 과제로 저작권 문제와 수익 모델 문제를 들었다. 복사나 ‘불펌’이 많은 UCC 콘텐츠의 특성상 저작권은 심각한 문제다. 전문 사이트들은 TV 방송국이나 영화사 등과 제휴나, 복제물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규정을 마련하는 것이다.
또 하나의 문제는 수익 모델의 부재에 있다. 수익 모델이 확립되지 않을 경우 UCC 기업들은 과거 웹1.0 시대의 닷컴 기업들의 실패처럼 무너질 수 있다고 저자는 우려한다.

직장인을 위한 생각의 기술
오쿠무라 류이치 지음/ 원앤원북스 펴냄/ 1만1천원
막연히 떠오르는 많은 생각들을 명쾌하게 끄집어내도록 도와준다. 머릿속에 가득 채워져 있는 생각들을 구조화하고 생각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 저자의 핵심 메시지는 직장인이라면 매사에 도표로 생각하라는 것이다. 도표는 효율적 사고를 돕는다.

협상의 원포인트 레슨
변종원 지음/ 랜덤하우스코리아 펴냄/ 1만원
수출입을 위한 계약, 기업간 인수와 합병, 해외 투자 등 각종 비즈니스 업무를 위한 다양한 협상들이 늘어나는 시대에 실무 협상 베테랑이 공개하는 실전 노하우. 준비부터 계약까지 단계별로 성공 협상의 비법을 짚어놓았다.

관계
홍광수 지음/ 아시아코치센터 펴냄/ 9천원
조직체 안에서 성공하려면 어떻게 인간관계를 풀어나가야 할까. 까다롭고 어려운 상사와 보기 싫은 동료를 어떻게 대해야 할까. 내맘 같지 않은 사람들 내 맘대로 움직이지 않는 사람들을 이해하면서 코드를 맞출 방법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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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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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