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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선녀와 나무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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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초인의 신작. 옛날 순수함과 혼란이 공존하던 시절, 하늘의 사람들과 땅의 사람들이 아직 왕래를 할 수 있었던 시절. 깊고 깊은 산 속에서 늙은 어머니와 장성한 아들이 가난하지만 행복하게 살고 있다. 어느 날 밤 산속에 총성이 울리고 사냥꾼들이 나타나 동물들을 마구 죽이고, 달아나던 사슴 한 마리가 노인의 치마 속으로 숨어들었다. 어둠 속에서 사냥꾼은 노인을 향해 총을 들었고 이것을 보고 놀란 아들이 달려들어 몸싸움 하던 중 사냥꾼이 죽게 된다. 그 사건 후 모자는 더 깊은 산속으로 숨어 들어간다. 가는 도중에 노모는 목욕하는 선녀를 보게 된다. 노모는 늦도록 장가를 들지 못한 아들을 위해 선녀의 날개 옷을 훔친다. ■2월2~11일/학전블루소극장/ 02-744-7304
[뮤지컬] 옵세션
디지털 강박, 중독, 소외를 아날로그 사랑, 용서, 믿음으로 치유 회복하는 작품. 가까운 미래의 디지털 공간. 디지털 중독이 되어있는 인간들을 대상으로 웃음을 사들이는 가상현실 프로그램인 갓스(gods)는 우연히 시스템 오류로 인해 웃음을 팔 의사가 없는 ID 지니를 받아들이게 된다. 이곳에서 거의 신적인 존재인 그는 지니에게 웃음을 팔기 전엔 나갈 수 없다고 말하고 어쩔 수 없이 갓스 프로그램에 역할 체험을 하게 되는 지니. 어느 고속 열차 안. 빠른 속도로 어디론가 목적지로 가던 사람들은 갑자기 열차가 멈추는 사고 때문에 놀란다. 이때, 승무원은 기찻길에 황소가 한 마리 서 있어 부득이 멈췄다 말하며 그들에게 최면을 건다. 심심풀이로 최면에 응한 사람들은 자신이 사랑하는 것을 ‘떡볶이’라 부르게 되고 곤란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은 ‘소’가 움직이면 영원히 웃음을 잃어버리는 이 최면 조건 때문에 불안해한다.
■2월3일~4월1일/ 아룽구지소극장/ 02-741-5970
[음악] 클래식 오딧세이
영음예술기획의 10번째 청소년 기획시리즈. 소프라노 서희정, 오승주, 이경희, 정선경, 메조 소프라노 정은서로 구성된 I Soprani(이 소프라니)와 피아노 이영민의 협연으로 클래식 음악과 함께 돌아보는 세계 일주를 시작한다. 연주자의 재미있는 해설이 함께 곁들여지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I Soprani의 맑은 음성으로 이집트, 인도, 중국, 일본을 거쳐 이태리, 스페인, 미국의 정취가 풍기는 곡으로 세계 여러 나라를 돌아본다. ■2월4일/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홀/ 02-581-5404
[무용] 천추의 한
플레이&댄그스룹 당당이 ‘시네마 댄스 플레이’ 세 번째 시리즈로 먼 과거의 이야기를 들고 오늘의 무대에 선다. 2007 아르코예술극장 차세대 지원작. 영상과 무용, 연극 등 다양한 매체를 혼합한 작품으로, 고려의 한 시대를 호령하면서 불꽃같은 삶을 살다 간 천추태후를 조명한다. 997년, 고려 제7대 왕인 목종은 18세에 즉위하나 목종의 어머니인 헌애왕후는 유약한 아들을 대신해서 나라를 다스린다. ‘천추의 한’은 목종과 그의 어머니 천추태후의 모정, 권력을 둘러싼 암투를 재해석해 역사 속 인물을 현재로 다시 불러들인다. 천추태후를 중심으로 한, 중국식 유교화를 거부하고 고려의 전통적이고 복고적인 정치를 추구한 신진세력과 권력의 중심을 놓치지 않으려는 관료세력이 거세게 충돌하는 혼돈과 변혁의 지점에 그들이 서 있다.
■2월3~4일/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02-325-0110
[미술] 꿈속을 걷다
멀게는 고대미술로부터, 가깝게는 초현실주의 미술가들로부터 이어지고 있는 꿈에 관한, 또는 꿈의 느낌으로 이해되는 작업들을 동시대 미술 속에서 조망해보고자 한 전시. 회화, 조각, 사진, 설치, 영상 등을 다루는 작가 11인의 작품 38점이 전시된다. 꿈 속의 이미지를 표현하거나 꿈 속 같은 느낌의 화면을 연출함으로써 무의식 속의 판타지를 자아내는 작품들로 전시를 구성했다. 작가들이 제시하는 이러한 상상력과 새로운 시선들은 기존의 세계를 초월하게 하고, 정해진 질서에 균열을 일으킨다. ■2월11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분관 전관/ 02-2124-8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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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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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