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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박종환 감독, 선수폭행 논란...부임 4개월 만에 자진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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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수석코치, 감독 대행 체제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선수를 폭행해 물의를 빚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성남FC의 박종환(76)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성남은 22일 "박종환 감독이 폭행으로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오늘 오전 구단에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박 감독은 "이번 일로 고통을 받았을 김성준·김남건 선수를 비롯해 모든 선수단과 성남팬들에게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박 감독은 지난 16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균관대의 연습경기에서 0-2으로 뒤진 채 맞은 하프타임에서 미드필더 김성준과 신인 김남권의 얼굴을 때렸다.

폭행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박 감독은 사건 당일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이번 일로 선수단 사기가 떨어지지 않기를 바란다. 대단히 송구스러운 마음이다"며 "구단의 제재 조치에 무조건 따르겠다"고 말했다. 

성남은 진상조사를 거친 뒤 이번 주 중으로 박 감독에게 징계를 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박 감독은 먼저 사퇴를 결정했다. 

박 감독은 지난해 12월23일 성남시가 일화축구단을 인수해 재창단한 성남FC의 사령탑으로 취임했다. K리그 역대 최고령 감독에 이름을 올렸다. 

전신 성남일화의 초대 사령탑이기도 했던 박 감독은 숱한 화제를 뿌리며 올 시즌 프로축구 흥행 몰이에 앞장섰다. 

그로부터 4개월이 흘렀다. 시즌 시작 전 "우승에 도전해보겠다"며 다부진 포부를 밝혔던 박 감독은 선수 폭행이라는 구태를 떨쳐내지 못한 채 불명예 퇴진했다. 

성남은 당분간 이상윤(45) 수석코치 체제로 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코치는 스타플레이어 출신 지도자다. 1990년 성남(당시 성남일화)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그는 2001년까지 K리그에서 뛰며 71골 43도움을 올렸다. 

1990~1998년 태극마크를 달았으며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1994년 프랑스월드컵 등에 출전했다. 

2001년 현역에서 은퇴한 이 코치는 2010년 11월 부산 아이파크 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축구해설위원으로 활동하던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박종환호의 수서코치로 합류했다.

정규리그 7라운드까지 소화한 성남은 2승3무4패의 성적을 거두며 9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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