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21일 열린 제118회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미국인 멥 케플레지기 선수가 우승했다. 1년 전 대회에서는 결승선에서 터진 폭탄 테러로 3명이 숨지고 260여 명이 부상했었다.
케플레지기 선수는 이날 홉킨턴에서 보일스턴스트리트 결승선까지 2시간 8분 37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케냐의 윌슨 체벳 선수는 케플레지기 선수에 11초 뒤져 2위를 차지했다.
케플레지기 선수는 2009년 뉴욕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했으며 2004년 제28회 아테네 올림픽 마라톤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