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2014브라질월드컵 개막 50일 앞두고 홍명보호 본격적인 월드컵 체제 돌입

URL복사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2회 연속 월드컵 16강 진출을 노리는 홍명보호(號)가 2014브라질월드컵 개막 50일 앞두고 본격적인 월드컵 체제에 돌입한다.

한국(FIFA 랭킹 56위)은 브라질월드컵 H조에서 러시아(18위), 알제리(25위), 벨기에(12위)와 토너먼트 진출을 다툰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2014년 4월 기준)만 보면 한국이 최하위다. 유럽 주요 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도 한국보다 많고, 객관적이 평가 또한 더 높다.

그러나 홍명보호는 4년 전, 2010남아공월드컵에서 달성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의 기운을 받아 2회 연속 16강 진출을 노린다.

홍명보(45) 감독은 브라질월드컵에 나설 23명 최종엔트리를 당초 일정보다 앞당겨 다음달 9일 발표하고, 12일 곧장 소집에 들어가 본선을 대비한다.

이후 5월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 국내에서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른다. 월드컵 출정식도 겸한다.

5월30일 출국 예정인 홍명보호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적응 훈련을 갖고, 본선을 눈 앞에 둔 6월9일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 하루 뒤에 브라질 베이스캠프인 이구아수에 입성한다는 방침이다.

마이애미는 러시아와의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이 치러질 브라질 쿠이아바와 시차가 없고, 기후도 비슷해 전지훈련지로 낙점 받았다.

이케다 세이코 피지컬 코치는 앞서 마이애미에 가 전지훈련 숙소와 훈련장소를 점검했다. 현지의 시설과 훈련장 잔디 상태, 훈련 방법 등의 구상을 마쳤다.

홍 감독은 이달 초 '2014 FIFA 월드컵 트로피 투어(FIFA World Cup Trophy Tour)' 미디어 행사에서 "최종 엔트리의 90%는 결정됐다. 남은 10%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한 선수들이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홍 감독이 최종엔트리 23명에 대한 구상이 끝났다고 판단할 수 있다.

홍 감독은 2012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축구의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당시 동메달의 주역인 기성용(25·선더랜드), 김보경(25·카디프시티), 홍정호(25·아우크스부르크) 등 20대 중반 세대들이 대표팀의 중추 전력이다.

변수는 그동안 줄곧 강조했던 부상이다. 홍 감독은 올해 초부터 본선을 앞두고 선수들의 갑작스런 부상이 우려스럽다는 뜻을 수차례 밝혔다.

최근 박주영(29·왓포드)과 기성용, 박주호(27·마인츠)가 부상으로 소속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2주 내외면 회복이 가능한 가벼운 수준의 부상이지만 컨디션 조절 등 복합적인 면을 고려할 때, 달갑지 않다.

대한축구협회와 코칭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들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이뤄졌다. 이달 11일 김태영·박건하 코치가 유럽파들의 몸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9박10일의 일정으로 각각 영국과 독일에 다녀왔다.

홍 감독은 "지금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의 컨디션 유지"라고 했다.

또 "서로 다른 선수들의 컨디션을 똑같이 맞추는 게 중요하다. 완벽하지는 않겠지만 5월 말 전지훈련을 떠날 때에는 같은 형태의 컨디션을 맞추기 위해 신경을 쓰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6월18일 오전 7시 쿠이아바에서 러시아, 23일 오전 4시 포르투 알레그레에서 알제리, 27일 오전 5시 상파울루에서 벨기에와 차례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홍명보호의 첫 상대인 러시아전은 첫 단추를 잘 꿴다는 의미에서 중요한 경기다.

홍 감독도 러시아를 상대로 반드시 1승을 올리겠다는 각오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8위(10일 발표 기준)로 한국(56위)보다 한참 높다. 지난달 6일 아르메니아와의 평가전(러시아 2-0 승)에서 만만치 않은 전력을 드러냈다. 짧은 패스를 앞세운 유기적 조직력이 돋보였다.

'아프리카 복병' 알제리(FIFA랭킹 25위)는 아프리카 특유의 탄력과 개인기를 앞세운 공격력이 매섭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수비진의 조직력은 다소 약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분위기를 타는 아프리카 특유의 특성이 살아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관건이다. 홍명보호는 튀니지·가나와의 잇딴 평가전을 준비하며 '가상의 알제리'를 준비하고 있다.

벨기에는 마루앙 펠라이니(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멜루 루카쿠(21)·케빈 미랄라스(27·이상 에버턴)·에당 아자르(23·첼시) 등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를 주름잡고 있는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16강 0순위 후보다. 그나마 크리스티안 벤테케(24·아스톤 빌라)가 부상으로 월드컵에 참가할 수 없다는 사실이 다행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단국대병원, 최첨단 로봇수술 시스템 ‘다빈치 Xi’ 본격 가동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암 수술의 정밀성과 환자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최첨단 로봇수술 장비 ‘다빈치 Xi(Da Vinci Xi)’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병원은 지난 16일, 건강검진을 통해 7cm 크기의 자궁근종과 심한 빈혈이 확인된 48세 여성 환자에게 다빈치 Xi를 이용한 자궁전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첫 로봇수술을 완료했다. 같은 날 난소낭종절제술, 이어 18일에는 자궁선근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자궁전절제술도 연이어 실시했다. 오는 23일에는 담낭절제술이 예정되어 있어, 단국대병원은 로봇수술의 적용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단국대병원은 지난해 로봇수술장비 도입 이후 류재욱 부원장을 중심으로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외과, 이비인후과 등 다양한 진료과 의료진과 전담 코디네이터로 구성된 ‘로봇수술센터’를 갖추고 다수의 시뮬레이션 교육, 연수 및 수술 리허설을 통해 수술 준비와 숙련도를 높여왔다. ‘다빈치 Xi’는 최소침습적 수술 방식으로, 환자의 몸에 작은 구멍을 내고 4개의 로봇팔을 삽입한 뒤 의사가 콘솔을 통해 원격으로 수술을 조정하는 자동화 로봇수술 시스템이다. 고해상도

문화

더보기
음악극 ‘수상한 제삿날’... ‘유년의 추억’, ‘꿈’, ‘기억’으로 이어진 3부작의 완성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하지 못한 안녕, 잊고 있던 그리움을 기억하는 가족 이야기. 음악극 ‘수상한 제삿날’이 오는 8월, 강동아트센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유년의 추억’, ‘꿈’, ‘기억’이라는 주제로 이어진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의 ‘수상한 3부작’을 마무리하는 완성작으로, 보이지 않는 기억을 잇는 제사의 풍경을 통해 가족과 삶의 의미를 따뜻하게 되새긴다. ‘수상한 제삿날’은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가 선보여 온 생애 주기별 창작 공연 시리즈 ‘수상한 3부작’을 완성하는 작품이다. 외갓집에 맡겨진 어린 남매의 시선으로 유년기의 기억을 그린 ‘수상한 외갓집’, 40대 여성예술가들의 현실과 꿈을 담은 ‘수상한 놀이터’에 이어, 이번 공연은 ‘기억’을 키워드로 해 삶과 죽음, 세대와 세대를 잇는 ‘기억의 꽃밭’으로 관객을 초대한다. ‘수상한 외갓집’에서 손주들을 돌보던 집 지킴이 귀신들이 이번에는 아내의 제사상을 혼자 차리는 할아버지 곁을 지킨다. 그리고 그 제사상 앞에는 외갓집으로 가출한 사춘기 손녀 ‘연이’가 함께 앉는다. 할아버지가 평생 아내를 위해 가꾼 꽃밭은, 세월이 흘러 ‘기억의 유산’이 돼 남겨진 가족을 위로하고 사라진 시절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