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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최강희 감독 "반드시 승리하여 팬들에게 보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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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반드시 이겨서 16강 진출하겠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멜버른 빅토리(호주)와의 마지막 조별리그를 앞두고 있는 전북현대의 최강희(56) 감독이 반드시 16강 진출을 이루겠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최강희 감독은 21일 오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6차전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4개 팀 모두가 16강에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라며 "그동안 어려움을 이겨내고 마지막까지 온 만큼 반드시 승리해 16강에 진출하도록 준비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전북은 22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멜버른 빅토리와 2014 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지난 15일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 원정에서 전북이 1-2로 역전패 당하며 G조 순위는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상황에 놓였다. 4개 팀 모두가 2승1무2패(승점 7)가 됐다.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가 골득실과 다득점까지 같은 상황에서 승자승 원칙에 따라 전북에 앞서 G조 1위가 됐다. 전북이 2위, 멜버른과 요코하마가 각각 3위와 4위를 달리고 있다.

그는 "어려운 일정 가운데 예선 마지막 경기가 남았다. 올해는 예선전부터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얻어야 하는 만큼 반드시 이겨서 16강에 진출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멜버른이 올 시즌 원정경기에서 모두 진 것에 대해 "멜버른만 그런 것은 아니다"라면서 경계의 뜻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이어 "우리 조가 홈과 어웨이 승률 차이가 많이 난다. 멜버른이 상승세다. 지난 광저우전에서 이긴 것을 보면 2-0 스코어보다 더 나왔어야 한다. 마지막 경기인 만큼 집중력이 높은 경기를 해야 한다. 홈이지만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16강 상대에 대해서 그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서 "마지막 경기에 집중하겠다. 16강 분석은 이긴 다음에 하겠다. 지금 상황에서는 이야기할 단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멜버른 선수 가운데 가장 경계할 인물을 꼽아달라는 말에 그는 "지난 1차전 때에는 공격쪽에서 경계할 선수를 이야기 했었는데, 양쪽 측면 자원들도 스피드가 좋고 배후로 침투하는 움직임이 좋다.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김남일은 "내일 경기는 집중력 싸움인 것 같다. 홈에서 하는 만큼 팬들에게 보답을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요코하마전에서 1-2로 역전패 당한 것에 대해서 그는 "리드하고 있을 때 겸손하지 못했다. 집중을 했어야 했는데, 한 순간의 실수로 다 잡았던 경기를 놓쳐서 매우 아쉬웠다"며 "마지막 경기이고, 홈에서 하는 만큼 종료할 때까지 집중해서 경기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호주 케빈 무카트 감독은 "내일은 도전과 승리가 필요한 경기"라면서 "16강을 위해서는 무조건 골을 넣어야 한다. 골을 넣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전북은 좋은 팀이어서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지만 골을 넣는데 집중하겠다"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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