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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자서전 출간 '도전하는 이는 두려워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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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허정무(59)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자신의 진솔한 축구 인생 이야기를 담은 자전 에세이 '도전하는 이는 두려워하지 않는다'(이하 '도전하는…')를 출간했다.

'도전하는…'은 축구 선수로, 축구 감독으로, 그리고 지금은 축구 행정가로 살고 있는 허 부회장의 축구 인생 전반에 관한 진솔하고도 담백한 고백이다.

자서전은 1부 신물경속(愼勿輕速), 2부 피강자보(彼强自保), 3부 파부침주(破釜沈舟)로 크게 3부로 나뉘어 있다. 어린 시절, 선수 시절, 지도자 시절 겪은 허 부회장의 이야기를 자세히 담고 있다.

1969년 서울 중동중학교에서 처음으로 축구를 시작했을 때부터, 2010남아공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을 달성했을 때까지 허 부회장의 축구 인생을 관통하는 이야기들이 꾸밈없이 기록돼 있다.

이를 통해 뒤늦게 선수 생활을 시작해 국가대표가 되기까지의 어려움, 유럽 진출(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PSV 에인트호번)에서 겪은 수많은 경기, 코치가 되고 지도자가 돼 참가했던 국제대회 및 월드컵 이야기 등 허 부회장 축구 인생 전반에 관한 내용들을 자세히 만날 수 있다.

허 부회장은 당시 회상을 통해 그때마다 느낀 심경과 여러 이유를 솔직하게 적어 독자들에게 가감없는 모습을 보여 준다.

아내 최미나 씨와 일군 애틋한 러브 스토리도 녹아 있다. 축구계와 연예계를 대표해 유명한 두 사람은 이후 몰래 데이트를 즐기며 사랑을 키웠고, 1979년 그 결실이 결혼으로 이어졌다. 책에는 두 사람이 만나 사랑을 키운 자세한 과정이 나와 있어 허 부회장의 또 다른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2013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직에 오른 후 경험하고 있는 '축구 행정가'의 삶에 대해서도 엿볼 수 있다. 허 부회장은 현재 국가대표팀을 포함한 성인 축구 리그를 총괄하는 실무 부회장으로 재직 중에 있다. 그라운드가 아닌 책상 위에서 벌어지는 축구와 또 다른 승부 중인 허 부회장의 오늘을 자세히 알 수 있다.

아울러 지난해 출범한 '허정무 & 히딩크 축구 재단'(H&H 재단) 설립 목적과 향후 운영 계획도 기술돼 있다.

이번 자서전은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장관이자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거스 히딩크 2002 한·일 월드컵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박지성 전 국가대표이자 PSV 에인트호벤 선수, 그리고 탤런트 최수종 씨 등 축구인 뿐만 아니라 국내 저명인사들이 두루 추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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