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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의 아이돌 그룹 'JJCC', 청룽은 부담이자 넘어야 할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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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우리나라에 이렇게 잘생긴 사람들이 많았나. 연일 준수한 외모에 탄탄하고 늘씬한 몸매의 아이돌 그룹들이 쏟아지고 있다. 'JJCC'도 그중 하나다. 

다섯 꽃미남을 모았다. 'JJCC'의 다섯 멤버는 하나같이 조각 같은 외모를 뽐낸다. '어릴 적부터 가수를 꿈꿨다'는 식의 사연도 다른 아이돌그룹들과 비슷하다. 외모의 준수함, 꿈의 '간절함'으로는 아이돌그룹의 홍수 속에 도드라지지 않는다. 

"신인이라 아직 다른 아이돌그룹과 특별하게 차이나 보이는 점은 없을 거예요. 하지만 저희는 성격도 다르고 취미도 달라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애들이 다 모여있어서 나중에 리얼리티나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매력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아요."(이코) 

'JJCC'를 여타의 아이돌과 다른 지점에 위치시키는 건 지한파 영화배우 청룽(60·성룡)이다. 'JJCC'는 '잭키찬조인트컬처'의 준말로 청룽이 기획하고 '더젝키찬그룹코리아'가 제작한 국내 첫 아이돌그룹이다. '더블제이씨'로 읽으면 된다. 

청룽은 'JJCC'에게 많은 가능성을 안긴다. 'JJCC'는 최근 청룽이 주최하는 콘서트 '2014 평화, 사랑 그리고 우정'에 초청, 전 세계 유명 인사들과 교류하기도 했다.

"뮤직비디오를 처음에 잘못 올려서 다시 올린 적이 있어요. 그때 '잭키찬 아이돌'이라는 타이틀을 붙였더니 조회 수가 확 올랐죠. 처음 데뷔했을 때 한국보다 외국에서 팬들이 많이 생겨서 역시 '따거'가 대단하구나 했죠."(산청) "'따거' 덕분에 중국에서 활동하는 데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겠죠. 다른 아이돌그룹보다는 글로벌 무대에 한 걸음 다가가 있는 거 같아요. '따거'의 이름 하나로 그렇게 마케팅 효과가 클 줄 몰랐어요."(이코)

'청룽'이라는 이름은 심바·이코·산청·에디·프린스맥 등 다섯 멤버에게 "사기가 아닐까?"라는 의심을 줄 만큼 어마어마했다. "처음에 회사 들어올 때 '잭키찬 코리아'라는 이름을 보고 사기인 줄 알았어요. '따거'(큰 형님)가 영화 '차이니스 조디악' 홍보를 위해 방문했을 때 처음 뵀는데 영광이었죠. 어렸을 때부터 좋아하던 팬이었는데 신기했어요."(이코)

청룽은 'JJCC'에게 부담이자 넘어야 할 산이다. "처음에는 JJCC라는 그룹명이 가제였어요. 좋은 뜻이긴 한데 저희는 다른 이름을 원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팀 이름보다 어떤 음악을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더블제이씨라는 이름에 맞춰 '더블 조이 크리에이티브(Double Joy Creative)', 두 배의 즐거움을 창조한다는 뜻을 새롭게 부여했어요."(이코)

'청룽'이란 수식어를 걷어내도 매력적인 이들이다. 청룽의 이름을 내거는 만큼 재능있는 인물을 물색한 덕이자 청룽의 이름이 주는 부담감을 떨쳐내려 'JJCC'가 끊임없이 연습한 까닭이다. 이들은 감성 힙합곡 '첨엔 다 그래'로 활동 중이다. 

팀의 맏형인 이코는 지금의 소속사 이전부터 언더그라운드에서 음악 작업을 즐기듯 이어왔다. 3인조 그룹 '제이리치'로 활동하기도 했다. 산청은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예술고로 편입할 정도로 꿈으로 몸부림친다. "무대가 끝난 후 개선해야 할 점에 대해 끊임없이 떠올리다가도 다시 무대 위에 오르면 생각이 안 난다"며 해맑게 웃는 신인이다. 

미국에서 태어나 이중 국적(미국·한국)을 가진 에디는 '더잭키찬그룹코리아'의 탄생부터 함께했다. 강산이 변한다는 10년의 세월이다. 이중국적임에도 자진해서 일찍 군 복무를 마쳤다. 중국의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자 프린스맥은 호주 국적자다. 호주에서 안무를 가르치다 업무차 들른 중국에서 시험 삼아 가명으로 출연한 오디션에서 1위를 차지한 실력파다. 

리더는 스스로 "철이 일찍 들었다"고 말하는 심바다. "노래하면서 웃고 싶어요. 노래 가사를 생각하다 보니 인상을 쓰게 되는데 사실 저는 착한 남자, 가정적인 남자랍니다.(웃음)" 

리더답게 당찬 포부도 밝혔다. "'따거'가 'JJCC'의 대표라고 자신을 소개할 때까지 노력하겠습니다."(심바)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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