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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세월호 참사]유통·식품업계, 구호물품 지원 등 온정의 손길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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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취재반] 유통·식품업계가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구호 물품 지원에 나서고, 예정됐던 각종 행사를 취소하며 애도를 표하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사고 현장과 인접한 목포점을 통해 생수·라면 등 생필품,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오리털 이불 750장을 지원했다.

신세계푸드는 사고 수습 시까지 팽목항 일대에서 밥차를 운영하며, 현대백화점은 계열사인 현대그린푸드를 통해 지난 17일부터 매일 2000명분의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그룹도 롯데마트와 롯데칠성음료 등 주요 계열사를 통해 지원품을 현장에 보냈다. 롯데마트는 사고 수습이 끝날 때까지 매일 300인분의 도시락과 즉석밥·음료·간식·화장지 등 생필품을 제공할 계획이며, 롯데칠성음료도 구조 작업이 끝날 때까지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식품업계 역시 지원에 동참했다. CJ제일제당은 급식 차량과 식사 1000명분을 제공했으며, 햇반·생수·김치 등 식품과 뚜레쥬르 빵 3000개를 전달했다. 농심은 신라면컵 3000여개와 생수 4000병, SPC그룹은 빵과 생수 2000개씩을 지원했다.

애도 분위기 속에서 행사 취소도 잇따랐다. 한국편의점협회는 지난 17일 국내 편의점 업계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호프데이 행사를 취소했으며, 페르노리카코리아도 이날 열릴 예정이던 보드카 브랜드 '앱솔루트 애플(ABSOLUT APPLE)' 출시 기념 론칭 파티를 연기했다.

크라운해태제과는 지난 18일 임직원 500여명이 한강변 30㎞를 트래킹하려던 행사를 취소했다. 롯데주류는 22일 맥주 신제품 '클라우드' 출시를 앞두고 21일로 예정됐던 론칭 기념 기자간담회를 애도의 뜻으로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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