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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학선·손연재, 인천 코리아컵에서 'AG 금빛 리허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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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도마의 신' 양학선(22·한국체대)과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인천아시안게임(9월19일~10월4일) '금빛 리허설' 무대를 갖는다.

대한체조협회는 오는 19~20일 이틀에 걸쳐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양학선, 손연재 등이 출전하는 2014 코리아컵 인천국제체조대회를 개최한다.

아시안게임의 프리이벤트 성격을 띤 이번 대회에는 19개국 115여명(남자 기계체조 14개국 59명·여자 기계체조 8개국 32명·리듬체조 5개국 22명·기타 2명)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2011년 열린 1회 대회에서는 기계체조 종목만 열렸지만 이번에는 리듬체조 종목도 추가됐다. 남녀 기계체조와 리듬체조까지 3부문의 경기가 열린다.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인천아시안게임 동반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는 남자 기계체조 양학선과 리듬체조 손연재다.

2012런던올림픽 도마 금메달리스트 양학선은 이번 대회에서 쓰카하라 트리플(도마를 옆으로 짚은 뒤 세 바퀴를 비트는 기술)에서 반 바퀴를 더 도는 신기술 '양학선 2(투)'를 처음으로 시도할 예정이다.

양학선 외에 남자 기계체조의 김희훈(23·인천시청)도 도마에서 새로운 신기술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져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 도마 부문 월드컵 랭킹 1위인 마렉 리츠자르츠(폴란드)와 2012런던올림픽 도마 동메달리스트 이고르 라디빌로프(우크라이나)도 참가해 양학선과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최근 포르투갈 리스본 리듬체조 월드컵에서 첫 개인종합 메달(금메달)과 함께 4관왕을 달성한 손연재도 오랜만에 국내 팬들 앞에서 화려한 연기를 펼친다.

손연재는 세계랭킹 1~3위가 모두 나온 이탈리아 페사로 월드컵에서도 곤봉과 볼 종목별 결선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세계 수준을 가늠하는 18점대를 기록하면서 한껏 물이 올랐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후프 1위 안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와 같은 대회 리본에서 3위에 오른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 등 세계적인 선수들도 대거 출전한다.

체조협회 관계자는 "기계체조와 리듬체조를 동시에 볼 수 있는 국내 최초의 국제체조대회"라며 "이번 대회를 국제체조연맹(FIG)의 최고의 레벨인 공인 월드컵으로 상향해 치를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 체조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내외적으로 위상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경기는 KBS, 20일 경기는 MBN이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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