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미국의 팝스타 레이디 가가(28)와 월드스타 싸이(37), 한류그룹 '빅뱅'과 '투애니원(2NE1)'이 한 무대에 오른다.
라이브네이션 코리아와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들은 8월 15, 16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AIA 리얼 라이프, 나우 페스티벌 2014'를 연다.
아일랜드 록밴드 'U2'와 미국 팝슈퍼스타 마돈나(56),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비틀스'의 폴 매카트니(73) 월드투어를 기획한 라이브네이션과 싸이·빅뱅의 매니지먼트사 YG엔터테인먼트, 보험사 AIA생명이 뭉쳤다.
공연 첫날인 15일에는 YG패밀리가 출동한다. 세계에 '강남스타일' 신드롬을 일으킨 싸이, 월드투어로 80만명을 끌어모은 빅뱅, 새 앨범 '크러시'로 K팝 사상 최고의 기록인 빌보드 앨범차트 61위를 기록한 2NE1, YG의 신인 그룹 '위너' 등이 나온다.
16일에는 가가가 헤드라이너로 나선다. 이번이 두 번째 내한이다. 2012년 첫 내한공연 역시 주경기장에서 치른 그녀는 해외 뮤지션의 이 장소 공연으로는 처음으로는 매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지난해 발표한 새 앨범 '아트팝' 또한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지난 투어 당시 첫 공연지로 서울을 정할 정도로 한국에 애정을 지닌 가가는 올해 여름 미국 투어의 오프닝 무대 게스트로 '빠빠빠'의 그룹 '크레용팝'을 초대하기도 했다. 가가의 올해 투어 일정 중 아시아 공연은 일본과 한국에서만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