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29 (목)

  • 맑음동두천 -11.3℃
  • 맑음강릉 -4.2℃
  • 맑음서울 -8.3℃
  • 구름조금대전 -6.9℃
  • 맑음대구 -3.3℃
  • 맑음울산 -2.9℃
  • 맑음광주 -4.5℃
  • 맑음부산 -2.6℃
  • 구름조금고창 -7.8℃
  • 맑음제주 1.7℃
  • 맑음강화 -10.6℃
  • 맑음보은 -10.6℃
  • 맑음금산 -9.7℃
  • 맑음강진군 -5.0℃
  • 맑음경주시 -3.2℃
  • 맑음거제 -1.5℃
기상청 제공

[K리그]상승세 꺾인 전북·울산 '현대家'...12일 자존심 대결

URL복사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나란히 상승세가 꺾인 전북현대와 울산현대가 '현대가(家) 더비'를 통해 반전을 삼는다는 '동상이몽(同床異夢)'을 꿈꾸고 있다.

전북과 울산은 12일 오후 2시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4 8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대를 모기업으로 하는 전북과 울산은 만날 때마다 형성되는 묘한 경쟁심 때문에 '현대家 더비'라고 불리고 있다. 일종의 자존심 싸움이다. 1983년 창단한 울산이 전북(1994년 창단)에 10년 정도 앞선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통산 전적도 33승17무24패로 울산이 앞서있다.

그러나 최근 경기로 좁혀보면 상황이 다르다. 지난해 11월9일 시즌 마지막 울산전(0-2 패)을 제외하면 2010년 7월14일 이후 울산전 7경기 연속 무패(6승1무) 행진을 벌였다.

체력이 관건이다. 전북과 울산 모두 K리그 클래식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는 살인적 일정의 여파로 체력이 바닥나 있다. 

더블스쿼드를 구축해 시즌 개막 이전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전북도 사나흘 간격으로 열리는 경기 탓에 힘빠진 모습이 역력하다. 장거리이동은 전북의 체력을 급격히 떨어뜨렸다. 알짜 영입을 마친 울산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우려했던 일이 실제로 벌어졌다. 

전북은 지난 9일 제주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서 0-2로 덜미를 잡혔다. 선두를 내다보던 전북은 승점11점(3승2무2패)에 머물며 어느새 리그 5위까지 미끄러졌다. 

초반 2연승으로 화려하게 시즌을 출발했던 전북의 영광은 사라진지 오래다. 주축 선수들이 하나 둘 부상으로 낙마하며 로테이션이 꼬였다.

이승기는 지난달 광저우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 후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왼쪽 측면 수비수 박원재도 부상으로 전력외로 분류됐다. 중앙 수비수 정인환도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에서 회복중이다.

그러는 사이 성적은 주춤했다. 지난달 29일 약체로 평가받는 성남FC와의 6라운드에서 1-0으로 신승을 거두며 연패를 막았던 전북은 6일 FC서울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더니 급기야 9일 제주전에서 완패를 당했다.

초반 순위싸움의 분수령이 될 울산전을 앞두고 주축 선수들이 돌아온다는 점은 반갑다. 이승기·박원재가 회복을 마치고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숨통이 트였다. 

지난 광저우전에서 우측 발가락 골절부상을 당했던 이동국도 투혼을 발휘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탠다는 각오다.

울산은 승점13점으로 포항(승점13점)에 골득실(울산 +6, 포항 +5)에서 앞선 1위에 올라있다. 아슬아슬하다. '철퇴 축구'로 대변되는 화끈한 한 방이 터져주지 않고 있다.

게다가 지난 9일 성남FC에 0-1로 덜미를 잡히며 기세가 확 꺾였다.

전북과 마찬가지로 일정도 빡빡하다. 2주일 동안 두 차례 주중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소화해야 하고, 전북전 이후로 19일 9라운드에서는 수원삼성과 부담스러운 한 판을 앞두고 있다.

울산은 확실한 원톱 김신욱의 활약에 따라 울고웃고 있다. 김신욱을 향한 공격 의존도는 양날의 검이다. 김신욱은 지금까지 울산의 9골 가운데 5골을 책임졌다. 공격을 풀어나갈 2선 공격수 자원도 마땅치 않다.

지난주 유일하게 승리를 맛본 포항스틸러스와 제주유나이티드는 12일 오후 4시 포항스틸야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울산(1위·승점 13)·포항(1위·승점 13)·제주(3위·승점 13) 모두 선두 싸움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다. 이날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다.

포항은 지난 9일 경남을 3-0으로 완파했고 제주는 같은 날 전북을 2-0으로 꺾었다. 포항은 최근 5경기 연속 무패(4승1무)를, 제주는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를 달리고 있다.

포항은 최근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3골 5도움)를 올리고 있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명주의 상승세가 매섭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제주는 지난 전북전에서 1골1도움을 올린 김현이 또 한 번 터져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성남은 13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으로 상주상무를 불러들인다. 

성남은 7라운드에서 울산에 0-1 패배의 쓴맛을 안겼던 주인공이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다가 홈경기의 이점도 있다. 올 시즌 홈에서 한 번도 패한 적 없다.

상주 역시 서울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둔 상태여서 기세가 만만치 않다. 다만 지난 경기에서 퇴장당한 박항서 감독과 양준아가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는 것이 변수다.

초반 돌풍의 주인공 전남드래곤즈는 13일 오후 2시 광양전용구장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부산아이파크전을 앞두고 있고, 인천유나이티드는 같은 날 오후 4시 수원삼성과 안방에서 경기를 치른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8라운드 일정(12·13일)

▲12일(토)
전북-울산(오후 2시30분·전주월드컵경기장)
서울-경남(서울월드컵경기장)
포항-제주(이상 오후 4시30분·포항스틸야드)

▲13일(일) 
성남-상주(탄천종합운동장)
전남-부산(이상 오후 2시·광양전용구장)
인천-수원(오후 4시·인천전용구장)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고 이해찬 전 총리 조문하고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31일 발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고 이해찬 국무총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부인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검정색 옷을 착용하고 이해찬 전 총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함께 영정 앞에 헌화한 뒤 무릎을 꿇고 분향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영정을 향해 묵념했다. 이후 이재명 대통령은 관계자로부터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전달받아 이해찬 전 국무총리에게 추서했다. 현행 ‘상훈법’ 제12조(국민훈장)는 “국민훈장은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의 복지 향상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며, 이를 5등급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상훈법 시행령’ ‘별표 1’ ‘훈장 및 포장의 종류 및 등급별 명칭’에 따르면 국민훈장 1등급은 ‘국민훈장 무궁화장’이다.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은 27일 보도참고자료를 발표해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빈소가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3층)에 마련됐다”며 “장례는 1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진행될 예정으로(1월 31일 발인 예정), 일반 조문객은 1


사회

더보기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명태균 여론조사 무죄...통일교 금품수수 유죄 징역 1년8개월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김건희 여사가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금품수수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영부인 출신이 실형을 선고받은 것도,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전직 대통령 부부에게 모두 실형이 선고된 것도 모두 지난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처음이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명태균 여론조사 수수 혐의에 대해선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과 제27형사부(우인성 부장판사)는 28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이하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8개월과 추징금 1281만5천원을 선고했다. 현행 ‘김건희와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 개입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한 민중기 특검팀은 지난달 결심 공판에서 총 징역 15년과 벌금 20억원, 추징금 9억4800여만원을 구형했었다. 재판부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자본시장법 위반), 명태균 여론조사(정치자금법 위반) 관련 혐의에 대해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

문화

더보기
이용녀 만신 ‘진접굿’ 공연, 서울남산국악당 무대에 올라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남산국악당은 오는 2월 28일(토) 국가무형유산 제90호 황해도평산소놀음굿 전승교육사이자 국무(國巫)로 불리는 이용녀 만신의 새해대운맞이 ‘진접굿’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 해의 액운을 씻고 복을 기원하는 전통 의례인 진접굿을 극장 무대 위에서 온전히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진접굿은 황해도의 무당이 자신이 모시는 신령에게 진찬을 차려 올리고, 단골과 공동체의 무사태평·무병장수·부귀공명·소원성취를 기원하는 굿이다. 계절과 시기에 따라 새해맞이굿, 꽃맞이굿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왔으나 모두 신에게 감사하고 현세의 길복을 비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이용녀 만신이 외할머니 신촌 만신으로부터 이어받은 황해도 고제 진접굿의 법도를 바탕으로 구성된다. 이용녀 만신은 1988년 내림굿을 받은 이후 신촌 만신류의 굿을 계승·전승해 온 인물로, 문서가 좋고 영험하며 막힘없는 굿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신청울림, 일월맞이, 칠성거리, 성수거리, 장군거리, 대감거리, 마당거리 등 진접굿의 주요 거리들을 풀어내며, ‘영혼과 예술을 위한 365분’의 대장정을 펼친다. 기획·연출을 맡은 진옥섭은 “이번 ‘진접굿’은 새해를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