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29 (목)

  • 맑음동두천 -11.3℃
  • 맑음강릉 -4.2℃
  • 맑음서울 -8.3℃
  • 구름조금대전 -6.9℃
  • 맑음대구 -3.3℃
  • 맑음울산 -2.9℃
  • 맑음광주 -4.5℃
  • 맑음부산 -2.6℃
  • 구름조금고창 -7.8℃
  • 맑음제주 1.7℃
  • 맑음강화 -10.6℃
  • 맑음보은 -10.6℃
  • 맑음금산 -9.7℃
  • 맑음강진군 -5.0℃
  • 맑음경주시 -3.2℃
  • 맑음거제 -1.5℃
기상청 제공

[프로농구]문태영, 기자단 투표 총 81표 中 73표로 MVP

URL복사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울산 모비스의 두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제패에 큰 힘을 보탠 문태영(36)이 뜨거운 맞대결을 펼친 형 문태종(39·창원 LG)을 향해 "미안하고 존경한다"고 말했다.

울산 모비스는 1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6차전에서 79-76으로 승리, 4승2패로 LG를 물리치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번 챔피언결정전 6경기에서 평균 22.2득점 8리바운드 1.7어시스트 2.2스틸을 기록하며 펄펄 날아다닌 문태영은 기자단 투표 총 81표 가운데 73표를 획득해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쥐었다. 문태영은 상금 1000만원과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우승을 확정지은 6차전에서도 문태영은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개인파울 5개로 퇴장당하기 전까지 25득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문태영은 "어떤 단어로 기분을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환상적이라는 말을 하고 싶다. 모비스에 좋은 결과를 얻어다주고 우승 트로피를 안겨 기분이 좋다"며 활짝 웃었다.

문태영은 우승과 동시에 MVP까지 거머쥐면서 형 문태종과의 맞대결에서도 미소를 지었다. 문태영과 문태종은 양 팀의 해결사로 활약하며 챔피언결정전에서 뜨거운 형제 대결을 선보였다.

모비스의 유재학(51) 감독은 "문태영이 형을 의식하는 것 같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문태영은 "거칠게 플레이를 하면 형이 농구를 할 때 많이 지치지 않을까 생각해서 더 거칠게 플레이했다"며 "형이 신경쓰이는 부분이 있었다. 형은 훌륭한 농구선수다. 그래서 버겁게 하려고 했다. 신경쓰지 않으면 형이 쉽게 득점하기에 신경이 쓰였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 후 세러모니를 하느라 형을 만나지는 못했다는 문태영은 인터뷰를 통해 형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달했다.

문태영은 "너무 존경하는 형이다. 챔피언 반지를 빼앗아 미안한 마음이다. 여기까지 왔는데 내가 우승해 미안하다"며 "언제나 존경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문태영은 "다음 시즌에는 챔피언결정전에서 형과 만나고 싶지 않다. 정신적으로 힘들 것 같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경기 종료 3분26초 전 파울트러블에 걸린 문태영은 결국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5번째 개인파울을 범해 퇴장당했다. 모비스 입장에서는 가슴이 철렁한 순간이었다.

5번째 파울이 선언된 후 아쉬운 표정을 지어보인 문태영은 남아있는 선수들을 독려하고 코트를 떠나 나머지 1분 동안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문태영은 "파울을 굳이 안했어도 되는데 어처구니 없는 파울이어서 속상했다"며 "나가기 전에 우리가 승산이 있고, 괜찮으니 끝까지 버텨보자는 이야기를 했다. 양동근이 '형, 나를 믿어'라고 해서 안심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벤치에 있을 때 1분은 정말 긴장됐다. 어떤 일이든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그러나 1분 동안 모비스만의 수비 농구를 잘 보여줬다. 마지막 버저비터 울렸을 때 기뻤다"고 되돌아봤다.

최고의 시즌을 보낸 문태영은 "다음 시즌에도 늘 해온 것처럼 승리하기 위한 농구를 하고 싶다. 꾸준함을 유지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고 이해찬 전 총리 조문하고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31일 발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고 이해찬 국무총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부인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검정색 옷을 착용하고 이해찬 전 총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함께 영정 앞에 헌화한 뒤 무릎을 꿇고 분향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영정을 향해 묵념했다. 이후 이재명 대통령은 관계자로부터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전달받아 이해찬 전 국무총리에게 추서했다. 현행 ‘상훈법’ 제12조(국민훈장)는 “국민훈장은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의 복지 향상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며, 이를 5등급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상훈법 시행령’ ‘별표 1’ ‘훈장 및 포장의 종류 및 등급별 명칭’에 따르면 국민훈장 1등급은 ‘국민훈장 무궁화장’이다.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은 27일 보도참고자료를 발표해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빈소가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3층)에 마련됐다”며 “장례는 1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진행될 예정으로(1월 31일 발인 예정), 일반 조문객은 1


사회

더보기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명태균 여론조사 무죄...통일교 금품수수 유죄 징역 1년8개월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김건희 여사가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금품수수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영부인 출신이 실형을 선고받은 것도,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전직 대통령 부부에게 모두 실형이 선고된 것도 모두 지난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처음이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명태균 여론조사 수수 혐의에 대해선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과 제27형사부(우인성 부장판사)는 28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이하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8개월과 추징금 1281만5천원을 선고했다. 현행 ‘김건희와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 개입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한 민중기 특검팀은 지난달 결심 공판에서 총 징역 15년과 벌금 20억원, 추징금 9억4800여만원을 구형했었다. 재판부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자본시장법 위반), 명태균 여론조사(정치자금법 위반) 관련 혐의에 대해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

문화

더보기
이용녀 만신 ‘진접굿’ 공연, 서울남산국악당 무대에 올라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남산국악당은 오는 2월 28일(토) 국가무형유산 제90호 황해도평산소놀음굿 전승교육사이자 국무(國巫)로 불리는 이용녀 만신의 새해대운맞이 ‘진접굿’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 해의 액운을 씻고 복을 기원하는 전통 의례인 진접굿을 극장 무대 위에서 온전히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진접굿은 황해도의 무당이 자신이 모시는 신령에게 진찬을 차려 올리고, 단골과 공동체의 무사태평·무병장수·부귀공명·소원성취를 기원하는 굿이다. 계절과 시기에 따라 새해맞이굿, 꽃맞이굿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왔으나 모두 신에게 감사하고 현세의 길복을 비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이용녀 만신이 외할머니 신촌 만신으로부터 이어받은 황해도 고제 진접굿의 법도를 바탕으로 구성된다. 이용녀 만신은 1988년 내림굿을 받은 이후 신촌 만신류의 굿을 계승·전승해 온 인물로, 문서가 좋고 영험하며 막힘없는 굿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신청울림, 일월맞이, 칠성거리, 성수거리, 장군거리, 대감거리, 마당거리 등 진접굿의 주요 거리들을 풀어내며, ‘영혼과 예술을 위한 365분’의 대장정을 펼친다. 기획·연출을 맡은 진옥섭은 “이번 ‘진접굿’은 새해를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