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국내에서 유럽리그로 직행하는 첫 사례를 남긴 '국가대표 세터' 김사니(33·로코모티브 바쿠)가 1년 간의 생활을 마치고 돌아왔다.
김사니는 9일 오후 10시3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해 5월 흥국생명에서 로코모티브로 이적한 김사니는 1년 계약 기간을 마치고 국내로 돌아왔다. 당분간 휴식을 취한 뒤 향후 거취를 결정할 전망이다.
김사니의 에이전시 인스포코리아는 "돌아온 김사니는 당분간 국내에 머물면서 유럽리그 시즌 개막 한 달전인 8월 말에서 9월 초 출국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행보는 결정되지 않았다.
흥국생명에서 뛰던 김사니는 지난해 5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로코모티브와 1년 계약에 성공하면서 한국배구연맹(KOVO)의 틀 아래 원만하게 성사된 첫 해외 이적 사례를 남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