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겁쟁이'로 인기를 끈 밴드 '버즈'가 8년 만에 원년 멤버로 뭉친다.
버즈의 보컬 민경훈(30)은 8일 오전 팬카페에 버즈가 재결합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알렸다.
'버즈 재결합 1탄'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신)준기형 결혼식 무사히 잘 마쳤고 축가 준비하면서 5명 다 모여 합주도 하고 좋았다"며 "준기 형이 프러포즈할 때 부른 자작곡 했다"고 밝혔다.
버즈는 올해 안에 새 앨범을 발매할 계획이다.
2003년 1집 '모닝 오브 버즈'로 데뷔한 버즈는 '겁쟁이'를 비롯해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등의 히트곡을 냈다.
그러나 민경훈이 2007년 솔로로 전향하고 멤버들이 잇따라 입대하면서 2006년 이후 사실상 활동을 접었다. 베이시스트는 신준기는 지난 6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회관 W컨벤션에서 수년간 사귄 여자친구와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