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7 (목)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K리그]울산·전북·전남, 시즌 초반 치열한 선두 경쟁

URL복사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지난 주말 일제히 시소게임을 벌였던 프로축구 K리그 팀들이 주중 경기에서 승점 사냥에 나선다. 

울산현대와 전북현대, 전남드래곤즈 등을 중심으로 형성된 시즌 초반 치열한 선두 경쟁에서 어떤 팀이 치고나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단독선두 울산은 오는 9일 오후 7시30분 울산 문수구장에서 성남을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7라운드를 벌인다.

두 팀 모두 반등의 계기가 절실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를 병행하고 있는 울산은 두 경기째 승점을 챙기지 못하고 있다. 울산은 지난 1일 귀저우 런허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원정경기에서 1-3으로 패한 뒤 지난 6일 부산아이파크전(0-0 무)에서 승점을 얻지 못하고 있다. 4승1무1패 승점 13점이다,

초반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2위 전북(3승2무1패·승점 11)과 3위 전남(3승2무1패·승점 11) 모두 제자리걸음하며 리그 선두권은 지켰지만 세 팀이 승점 2점 이내에 몰려 있다. 확실한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승리가 필요하다.

더구나 사흘 뒤 전북 원정을 떠나는 울산으로서는 승점을 벌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승점 차를 벌리지 못한다면 자칫 선두를 내줄 수 있다.

최다골을 기록 중인 김신욱의 득점포 재가동 여부가 관심이다.그는 5골로 배기종(3골·수원)을 따돌리고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FC서울전(2-1 승) 이후로 멈춰 있다.

지난 6일 부산전에서는 절호의 득점 기회를 골로 연결시키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잡은 오픈 찬스를 상대 골키퍼 이범영의 선방으로 날렸다.

성남 역시 최근 리그 두 경기에서 1무1패로 주춤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수원삼성전(2-0 승)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이후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있다. 29일 전북에 0-1 패배를 당한 뒤 5일 인천유나이티드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극심한 골 가뭄을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이다. 성남은 시즌 6경기에서 2골에 그쳐 인천과 함께 공격력이 가장 빈약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같은 시각 포항은 경남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한 판 승부를 벌인다. 

K리그 12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3연승 기록을 갖고 있는 포항은 5일 전남 원정경기에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상승세가 꺾였다.

후반 30분 터진 이명주의 역전골을 앞세워 승리를 바라보던 포항은 4분 뒤 이종호에게 동점골을 내줘 승점을 1점 얻는 데 그쳤다. 

포항은 부상으로 시즌 시작과 함께 전력에서 제외됐던 주장 황지수의 복귀를 염두에 두고 있다.

K리그 12팀 중 가장 많은 12골을 터뜨린 포항이지만 10골을 내준 만큼 뒷문이 불안하다. 황지수가 복귀한다면 중원에서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보인다.

최근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3골 4도움)를 올리고 있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명주의 계속된 활약도 관심 포인트다.

지난해에 비해 확 달라진 모습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전남은 수원 원정경기에서 선두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고, 

지난 주말 경기에서 유일하게 승점 3점을 온전히 따냈던 제주는 전북과의 경기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반등을 노리고 있는 서울은 약체 상주상무를 상대로 중위권을 타진한다. 

골키퍼 이범영의 신들린 선방으로 주목 받고 있는 부산은 인천과의 경기를 발판삼아 상위권 도약을 그리고 있다.

◇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일정(9일)

상주-서울(상주시민운동장)
제주-전북(이상 오후 7시·제주월드컵경기장)
포항-경남(포항스틸야드)
인천-부산(인천축구전용구장)
울산-성남(울산문수구장)
수원-전남(수원월드컵경기장·이상 오후 7시30분)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대통령 "연속 인명사고 낸 포스코이앤씨 '면허취소·입찰금지' 등 제재 검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예방 가능했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찾아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6일 최근 건설 근로자가 크게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매뉴얼 준수 여부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예방 사고가 아니었는지 면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또 "(이 대통령이)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모두 찾아서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며 "이러한 산업재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징벌배상제 등 가능한 추가 제재 방안을 검토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최근 포스코그룹에서 중대재해 사고가 빈발한 것을 강하게 질책하며 엄정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포스코이앤씨에서는 지난 4일 또 다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감전으로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과태료 수준의 제재로는 중대재해 재발


사회

더보기
김건희 특검팀, 서울구치소 도착…윤 前 대통령 체포영장 재집행 시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7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재집행을 시도 중이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날 오전 7시50분께 경기 의왕 소재에 위치한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을 시도 중이다. 앞서 특검은 지난 1일 체포를 시도했으나 윤 전 대통령이 수의도 입지 않은 채 완강히 거부하면서 무위에 그쳤다. 이에 특검은 체포영장 기한(7일) 만료일인 이날 엿새 만에 다시 집행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은 김 여사의 여러 혐의 관련 공범으로 지목됐다. 특히 특검팀은 그가 지난 2022년 5월 김영선 전 국민의힘 공천을 돕고 그 대가로 명태균씨로부터 무상 여론조사를 받았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에 특검은 지난달 31일 정치자금법 위반 및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바 있다. 윤 전 대통령이 체포영장 집행에 응하지 않자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전날 서울구치소에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고 공정한 법 집행이 이뤄지도록 특검의 체포영장 집행 업무에 적극 협조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특검은 전날 피의자 신분으로 김 여사에 대한 소환 조사를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