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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WC]홍명보 감독 "대표팀 최종 엔트리 90%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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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홍명보(45) 감독이 2014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할 축구대표팀의 엔트리를 거의 구성했다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4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2014 FIFA 월드컵 트로피 투어(FIFA World Cup Trophy Tour)' 미디어 행사에서 "최종 엔트리의 90%는 결정됐다"면서 "남은 10%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한 선수들이다"고 설명했다.

홍 감독은 최근 발가락 부상을 당해 소속팀인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왓포드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박주영(29)에 대해서는 "박주영의 발에 염증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현재 치료 중이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 지 모르겠지만 지켜보려고 한다"고 말해 변함없는 신뢰와 기대를 피력했다.

그는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의 컨디션 유지"라고 전제한 뒤, "이달 중순에 코치진이 직접 유럽으로 가서 (유럽파)선수들의 몸 상태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홍 감독은 브라질월드컵 8강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지금 8강행을 언급하는 것은 성급한 일"이라고 신중한 자세를 보이면서도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일구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특히 조별리그에 임하는 자세를 묻는 질문에 홍 감독은 "러시아와의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 러시아전에서 좋은 결과를 내면 좋은 성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면서도 "하지만 3경기 모두 전쟁이라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 감독은 "선수 시절에도 느꼈지만 월드컵에서는 두려움을 자신감으로 바꿔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그런 자신감을 갖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 남은 기간 동안 그 과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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