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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박지성, '은퇴설' 반박...에인트호벤 잔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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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박지성이 '은퇴설'을 불식하며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의 PSV 에인트호벤 잔류를 희망했다.

네덜란드 일간지 알헤민 다흐블라드는 31일(한국시간) 박지성이 2013~2014시즌을 마친 뒤 현역 은퇴나 원소속팀인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의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 복귀가 아닌 현 소속팀 에인트호벤 잔류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지성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올 시즌에 에인트호벤에 (임대로) 돌아온 이유는 이곳이 내가 유럽에 와서 처음으로 몸담은 곳이기 때문이다"며 "내게 첫 기회를 준 팀인 에인트호벤에 나는 더 줄 게 남아 있다"고 말해 은퇴설을 반박했다.

박지성은 은퇴설의 이유로 지목된 자신의 좋지 못한 무릎 상태에 관해서는 "사실 무릎 통증은 항상 느껴오던 것이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박지성은 "그러나 통증을 이겨내는 방법을 배웠다. 경기가 끝난 후 2, 3일 정도 쉬고 경기를 앞두고 두 차례 정도 훈련하면 몸 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온다"면서 "올 여름 4, 5주 동안 휴식한다면 한 시즌을 더 뛸 수 있을 것이다"고 말해 현역 생활을 지속할 뜻을 다시 한 번 내비쳤다.

박지성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지난 2007년 4월1일 블랙번전에서 오른쪽 무릎 연골이 찢어지는 큰 부상을 당했다. 이후 미국에서 수술을 받고 재활 기간을 거쳐 약 8개월 만에 복귀, 재기에 성공했지만 부상 이전 상태로까지 되돌아 갈 수는 없었다.

최근 박지성이 이번 시즌에 친정팀 에인트호벤의 부활을 이끄는 등 맨유 진출 이전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치자 네덜란드 언론은 부쩍 박지성의 무릎 상태와 은퇴 여부에 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22일 에인트호벤의 전 감독인 아드 데 모스(67)는 네덜란드 TV 스포르트1에 출연해 "최근 박지성과 직접 대화를 나눴다. 그는 무릎 상태가 좋지 않고, 올여름 에인트호벤을 떠날 계획이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는 이보다 앞서 나온 네덜란드 축구매체 부트발의 "박지성은 매 경기가 끝나면 침대에서 나오지도 못한다. 그는 올여름 무릎 상태를 보고 은퇴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는 보도 내용을 뒷받침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다음날인 23일 박지성은 드 헬드런더, ED 등 네덜란드 언론에 "데 모스 감독이 누구냐? 나는 어느 누구에게도 (은퇴와 관한)이야기를 한 적 없다"고 정면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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