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영국의 세계적인 팝스타 엘턴 존(67)의 역작 '굿바이 옐로 브릭 로드(Goodbye Yellow Brick Road)'가 24일 딜럭스 버전으로 나왔다.
1973년 발매 이후 40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앨범이다. 세계적으로 3000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 엘턴 존의 음반 중 가장 큰 호응을 누렸다. '롤링스톤'지 선정 '이 시대 최고의 앨범' 100위 안에 오르기도 했다.
딜럭스 버전은 모두 35곡, 2CD로 구성됐다. 히트곡들의 리마스터링 버전, 라이브 실황 등이 담겼다.
미국의 록밴드 '폴 아웃 보이(Fall Out Boy)'가 부르는 '새터데이 나이츠 올라이트 포 파이팅(Saturday Night's Alright For Fighting)', 싱어송라이트 에밀리 산데가 R&B 버전으로 리메이크한 '올 더 걸스 러브 앨리스(All The Girls Love Alice)' 등 후배 뮤지션들이 노래한 '엘턴 존'도 들을 수 있다.
1969년 1집 '엠프티 스카이(Empty Sky)'로 데뷔한 존은 지금까지 세계에서 2억50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그래미 어워즈 6차례, 브릿 어워즈 4차례를 안았다. 영화 음악과 뮤지컬 음악도 작업한 그는 아카데미와 골든 글러브, 토니 어워즈 등에서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