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탤런트 박해진(31)이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4회 '배우공민공익대상'에서 한국인 최초로 상을 받았다.
‘배우공민공익대상’은 선행을 한 배우 10명을 선정, 이들의 아름다운 성품을 알리는 시상식이다. 지난해에는 범빙빙을 비롯해 하이칭, 양미, 천쑤 등 중국 배우들이 수상했다.
박해진은 “크게 한 일이 없는데 이런 큰 상을 받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한국서 성폭력에 시달리는 아이들과 독거노인들을 돕고 있는데, 중국에서도 비슷한 처지인 사람들을 도울 생각이다. 더 노력하는 배우로, 이 상에 걸맞는 배우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배우공민공익대상’은 배우들의 공익 활동(40%)과 참여 작품에서 보여준 역량과 작품의 질(20%), 배우의 인기(20%), 중국 내 대중 영향력(20%)을 반영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한편, 박해진은 4월 방송되는 SBS TV 새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에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