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가수 서태지(42) 관련 공식 영상을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유튜브는 서태지컴퍼니와 파트너십을 맺고 서태지와아이들 1집부터 솔로 정규 앨범까지 100여편의 영상 콘텐츠를 '서태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 데뷔앨범인 '난 알아요'와 수록곡 '환상 속의 그대', 2집 '하여가'와 '너에게', 3집 '발해를 꿈꾸며'와 '영원', 4집 '컴백홈'과 '굿바이'의 뮤직비디오가 포함됐다.
'울트라맨이야' '인터넷전쟁' '필 더 솔(Feel the Soul)' 등의 솔로곡도 감상할 수 있다.
1993년 '마지막 축제', 1995년도 '다른 하늘이 열리고' 등 서태지와 아이들이 선보였던 콘서트와 2001년부터 시작한 서태지 록페스티벌 'ETPFEST'(Eerie TaiJi People Festival) 실황 영상도 제공한다.
유튜브는 "서태지가 유튜브 개인 계정을 본래 가지고 있었으나 활성화가 돼 있지는 않았다"면서 "이번 계정을 통해 더 많은 영상을 접할 수 있게 됐다"고 알렸다.
유튜브 뮤직 파트너십 담당 이선정 이사는 "서태지와 함께 유년기를 보낸 팬이라면 몽골 여행, 95년 길거리에서의 조우, 서태지와 똑같이 생긴 기타리스트 해프닝을 돌아보며 추억을 떠올려 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