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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진, tvN '근대가요사 방자전'서 방송 베테랑들과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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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다시 복고다.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로 주목받은 케이블채널 tvN이 1980~90년대에 사랑받은 가요를 두고 이야기를 나누는 뮤직 비하인드 토크쇼 '근대가요사 방자전'을 선보인다. 

'방송을 잘하는 자들이 전하는 이야기'라고 '방자전'이다.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소개된 90년대 음악들이 다양한 세대의 사랑을 받았다는 점에 착안했다. 

문희현 PD는 "응답하라1994를 보면 드라마의 흡입력뿐 아니라 음악에 대한 힘도 컸다고 생각한다. 우리도 음악이라는 걸 메인 키워드로 가지고 가면서 그 시절의 뒷이야기를 재미있게 녹여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나훈아·남진으로 대표되는 트로트 전성시대를 '고대가요', '서태지와 아이들' 이후 현재까지 가요계를 '현대가요'로 지칭했다. 80년대 중반에서 90년대 초까지 대한민국 가요계를 '근대가요사'로 설정하기 위해서다. 

문 PD는 "프로그램 타깃은 40·50대지만 부모 세대들의 음악을 통해 가족 간에 소통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게 포인트다. 프로그램 전반에 흐르는 포인트들은 젊은 세대들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방송을 잘 아는 자들이 전하는 이야기'를 콘셉트로 연예계 생활 20년 이상의 베테랑 연예인들을 출연시킨다. MC 주병진(55) 박미선(47)을 비롯해 가수 변진섭(48) 김완선(49), 그룹 '소방차'의 정원관(49), 밴드 '부활'의 기타리스트 김태원(49)이다. 

주병진은 "요즘에는 시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40, 50대들이 '우리 프로그램'이라고 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기가 힘들다. 이들이 기가 죽어서 되겠는가 생각했다. '방자전'이 그들의 기를 살리고 그들이 존재함을 10~30대가 느끼게 하고 싶다"는 마음이다. 

박미선은 선망하던 이들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 "이분들이 '레전드'로 활동할 때 나는 막 방송을 시작하려 했던 사람이다. 꿈같은 사람들이다. 특히 주병진은 우리들의 롤모델이었다."

오늘날과 다른 매체 환경으로 베일에 싸여있던 스타들의 뒷이야기가 소개된다. '레전드'들의 근황도 함께다. 

"80·90년대에는 스타들의 생활이 감춰져 있었다. 회가 거듭할수록 세대를 아울러 다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변진섭), "팀이 멤버교체 문제로 음악을 쉬고 있다. 해왔던 예능도 3개월 정도 그만둔 상태에서 사람이 그립기 시작했는데 섭외 요청이 왔다."(김태원)

다양한 코너를 통해 80·9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들을 초대할 예정이다. 정원관은 "조용필 선배님을 뵙고 싶다. 결혼식 때 쌀을 많이 보내줘서 인사를 하고 싶다. 이승철 등 함께 활동했던 분들을 초대해 이야기하고 싶다"고 바랐다. 김완선도 "김혜림씨가 발라드를 부를 때의 이미지와 달리 이야기해 보면 재밌다"고 추천했다. 

14일 밤 11시20분 첫 방송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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