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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돈의 형상의학

건전한 성생활이 건강 지킨다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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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생활은 가정의 화목과 인간의 행복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또한, 만족스러운 성생활은 육체적 정신적 건강의 중요한 요소다. 성이 건강에 작용하는 영향에 대해서는 동서양의 의학에서 여러 각도로 해석돼왔다. 성과 건강에 대한 한의학적 이론에 이어, 이번에는 성생활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현대의학의 관점에서 설명하겠다.
 현대의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녀의 성교 과정에서 성호르몬의 농도가 증가되고 체내의 혈류 또한 빨라지면서 혈관이 뚜렷하게 확장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심장박동이 빨라져 그 박동률이 1분에 100~175회가 되고 근육도 긴장되고 수축되면서 호흡은 깊어지고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두 구조 속의 근육 섬유가 저절로 수축돼 여성의 유방 면적이 평소보다 20~25% 가량 불어나게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성생활은 마치 중간 강도쯤 되는 건강체조를 한 번 행하는 것과 같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와 동시에 성생활 과정 중의 부드러운 애무와 뜨거운 키스, 힘찬 포옹, 그리고 달콤한 밀어 등은 마치 봄바람에 목욕을 하는 것처럼 심신에 파동을 일으켜 정신을 이완시키는 작용을 발휘한다.
 이 모든 현상은 인체의 건강에 유익한 작용을 한다. 특히 건전한 성생활은 여성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월경 전 종합증상을 완화시키기도 한다.
 많은 여성들의 경우 매달 월경이 있기 전에는 각종 증상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온몸이 나른하거나 무기력하며 유방에 더부룩한 통증이 있기도 한다. 가슴이 답답하고 가벼운 우울증이 나타나기도 하며 잠을 잘 못 이루는 불면증에 시달리는 경우도 많다. 특히 두통을 호소하기도 하고 헛배가 불러오며 부종 등 각종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러한 증상들은 결혼을 하면 감소되거나 점차 사라지는 경향을 보인다.
 현대의학에서는 월경 전 종합증상이 체내의 전립선호르몬과 연관이 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즉 전립선 호르몬이 과잉 분비돼 월경 전 종합증상이 나타나는데 남성의 정액 속에는 이 호르몬을 중화시키는 성분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내분비의 혼란으로 빚어진 월경불순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건전한 성행위는 난소와 신상선을 자극해 비교적 많은 여성 호르몬을 분비시켜 월경이 정상적으로 분비되게 한다. 이 같은 작용은 특히 폐경기와 갱년기의 여러 가지 증상을 크게 감소시킨다.
 성생활의 이점은 이 뿐만이 아니다. 부부간의 정상적인 성생활은 여자의 생식기 감염과 염증의 발생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한다. 그러나 성생활의 기회가 없거나 성생활 횟수가 적은 중․노년기 여성의 경우는 부인병의 발병률 비교적 높다.
 그 원인 중 한 가지가 바로 정액 속에는 페니실린에 버금가는 정액포장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이 성분은 포도상구균과 연상구균 등 각종 부인병을 일으키는 병균을 죽인다는 사실이 실험 결과 밝혀졌다. 따라서 매주 1~2회씩 남편의 정액이 질내의 자궁에서 배출되면 소독과 살균작용이 있게 된다.
 섹스 행위의 자극과 아내 몸속의 호르몬 분비 증가는 유방을 풍만하게 발육시키기도 한다. 특히 아내의 체모를 감소시키고 피부를 부드럽고 윤택하게 만들어 여성의 매력과 아름다움을 더욱더 배가시키는 작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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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체포동의안 국회 통과...재석 180명 중 찬성 172명...국민의힘 의원들 모두 표결 불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회의 12·3 비상계엄 해제 요구 의결을 방해한 혐의로 현행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ㆍ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한 조은석 특별검사팀으로부터 구속영장이 청구된 추경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27일 본회의를 개최해 ‘국회의원(추경호) 체포동의안’을 재석 180명 중 찬성 172명, 반대 4명, 기권 2명, 무효 2명으로 통과시켰다. 이날 표결은 무기명 비밀투표로 실시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모두 표결에 불참했다. 현행 헌법 제44조제1항은 “국회의원은 현행범인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회기 중 국회의 동의없이 체포 또는 구금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 추경호 의원은 신상발언을 해 “저는 계엄 당일 우리 당 국회의원 그 누구에게도 계엄해제 표결 불참을 권유하거나 유도한 적이 없다”며 “국민의힘 의원 그 누구도 국회의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한 사실도 없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추경호 의원은 “저에 대한 영장 청구는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 보수정당의 맥을 끊어버리겠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이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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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준 특별전 개최... 출연작과 함께 연출작도 상영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 성북구 소재 성북문화재단 아리랑시네센터에서는 독립영화 배급사 필름다빈과 협업해 오는 11월 30일(일) 배우 이희준의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배우로 널리 알려진 이희준의 작품 세계는 물론, 그가 직접 연출한 단·중편 영화까지 함께 조명하는 자리로, 배우와 감독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희준 특별전은 두 가지 섹션으로 진행된다. 1부 ‘배우 이희준’ 섹션에서는 이희준이 출연한 강진아 감독의 장편 ‘환상 속의 그대’를 비롯해, 2부 ‘감독 이희준’ 섹션에서는 이희준이 직접 연출한 단편 ‘병훈의 하루’와 중편 ‘직사각형, 삼각형’을 상영한다. 특별전에는 이희준과 영화 전문가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GV)가 예정돼 있으며, 배우와 감독으로서의 경험, 창작 과정, 독립영화 현장에서의 의미 등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아리랑시네센터는 이번 특별전은 ‘배우 이희준’과 ‘감독 이희준’의 두 세계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시도라며, 지역 주민 및 영화 팬들이 이희준 배우와 감독의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 장소는 아리랑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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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