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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의 허구와 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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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은 지구촌의 앞날을 좌우할 중요한 가치다. 하지만 허구와 가식, 위선으로 가득 찬 환경정책과 환경운동은 환경을 보호하지도 못하며 경제도 발전시키지 못하고 문명을 유지하지도 못하게 한다. 환경정책 전문가 저자 이상돈은 우리나라 환경정책과 환경운동에 관한 진실과 사실을 규명하며 환경을 지키기 위해서는 진실과 사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한다.
정책과 학자, 기자의 이해관계
이 책은 환경정책과 환경운동의 허구와 위선을 폭로하고 있다. 저자는 진실을 말하는 환경학자와 환경기자는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그 이유를 ‘에코스캠’의 저자 로널드 베일리의 말대로 ‘환경관료와 환경학자, 환경기자가 슬픔을 파는 장사꾼이 돼 회전문을 뱅뱅돌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남태평양의 섬나라가 바다에 잠긴다고 주장해야 환경부장관은 자기가 지구의 수호자가 된 것 같이 느낄 것이며, 학자들은 연구비를 많이 타낼 수 있고, 기자는 큼직한 기사를 지면에 오릴 수 있는 것이다.
저자는 환경운동과 환경정책이 과학과 경제성의 원칙을 벗어나서 비능률을 조장하고 국력을 소모시키고 있다고 개탄한다. 환경운동은 이념에 치우쳐 극단으로 기울어 가고 있으며 정책 또한 운동을 닮아가고 있다는 것.
왜곡된 정보와 상식
환경에 관한 정보와 지식의 왜곡은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DDT가 자연생태계를 파괴했고, 알라 농약은 대단히 위험하며, 분리수거와 재활용이 항상 옳은 일이라 생각한다. 또한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투발루가 지구온난화로 바다에 잠기고 있으며 교토의정서에 가입하면 온난화를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상식은 틀린 것이다.
DDT를 금지한 탓에 아프리카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말라리아에 걸려 죽어가고 있다. 또 파문을 일으킨 알라는 결코 위험한 농약이 아니며, 지나친 재활용은 오히려 환경을 해친다는 결과가 나왔다. 투발루가 바다에 잠기면 호주의 시드니도 바다에 잠기기 때문에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투발루가 사라진다는 주장은 환상이다. 교통의정서 또한 온난화를 저지하기보다 국제회의로 먹고 사는 회의꾼들과 탄산가스 배출권을 사고파는 장사꾼들만 이익을 챙기는 실정이다.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 또한 오히려 환경을 황폐하게 만들고 있다.
환경운동가들의 위선 또 비판의 대상이다. 녹색당 후보로 대통령 후보에 나섰던 시민운동가 랠프 네이더가 사실은 소비자 운동을 하면서 부당한 주식투자로 큰 돈을 벌었고, 시민단체를 여러 개 운영하면서 돈 세탁을 해왔다거나, 서울시가 한국수자원공사를 상대로 벌린 물 값 전쟁이 터무니없는 것이라는 분석 등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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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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