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가수 겸 배우 비(32)가 데뷔 16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 영화에 출연한다.
매니지먼트사 큐브DC에 따르면, 비는 중국 가우시시(52)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홍안로수'(紅顔露水·가제)에 캐스팅됐다.
동남아 최대 기업의 유일한 남자 후계자인 화가 '쉬청쉰'을 연기한다.
비의 상대역은 중국 영화배우 리우이페이(27)다. '초한지-천하대전', '조조-황제의 반란', '천녀유혼' 등을 통해 떠오르고 있는 배우다.
두 사람은 극중에서 서로 다른 목적으로 접근하지만 끝내 겉잡을 수 없는 사랑에 빠지게 된다.
가우시시 감독은 드라마 '초한지', '삼국지' 등을 연출했다. 드라마 '철치동아 지샤오란' 시리즈의 작가 왕하이린 등이 가세했다.
'홍안로수'는 이달 중순 현지에서 첫 촬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