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28 (금)

  • 맑음동두천 0.3℃
  • 맑음강릉 6.1℃
  • 맑음서울 2.5℃
  • 구름많음대전 5.0℃
  • 구름많음대구 7.0℃
  • 맑음울산 7.3℃
  • 맑음광주 6.2℃
  • 맑음부산 7.7℃
  • 구름많음고창 6.3℃
  • 제주 10.7℃
  • 맑음강화 2.2℃
  • 흐림보은 4.3℃
  • 구름많음금산 4.9℃
  • 맑음강진군 7.4℃
  • 구름조금경주시 7.1℃
  • 구름많음거제 7.8℃
기상청 제공

김진돈의 형상의학

부부 사랑 이럴 때는 자제해야

URL복사

때에 따라서는 성교를 자제해야 성적 건강은 물론 몸 전체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된다. 그리고 한의학에서는 적합한 때와 상태, 환경에서의 성교가 건강한 자녀를 얻기 위한 중요한 요건으로 인식한다.

성교를 피해야 할 경우는 그믐 초하루 상현(7, 8) 만월(15, 16)이다. 이때 음양을 합치면 정기를 손상하므로 이때 생산되는 아기가 생산된다면 자녀에게도 해롭다. 한의학에서는 천둥, 바람이 심해 천지가 진동하고 있을 때도 성교에 적합하지 않은 시기로 규정한다. 혈관이 약동하기 때문에 옹저의 종기가 생기기 때문이다.

폭음, 폭식을 한 직후 소화가 잘 안될 때 음양을 합하면 뱃속이 가쁘고 소변이 탁하니 전관, 광인이 된다. 소변을 막 보고나서 정기가 끝난 그대로 음양을 합치면 맥이 원활히 통하지 않으므로 요절한다는 말이 있다.

피로해 어깨가 묵직하고 기분이 들떠있거나 초조해 있을 때도 성교를 하면 근육이나 허리가 아플 수 있다. 목욕 이후 피부나 머리가 아직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의 침실 사랑도 정신적인 초조함을 불러일으켜 올 수 있다.

매우 춥거나 매우 더운 날, 지진이 일어났을 때, 천둥이 칠 때 등도 성적 자극을 피하는 것이 좋다. 이런 날은 하늘의 금기일이라는 것이 고전적 생각이다. 그에 반해 너무 취했거나 지나치게 포식했거나 기쁨, 노여움, 근심, 슬픔, 두려움이 있는 상태는 인()의 꺼림이다. 산천이나 천신, 지기, 토지의 신, 곡물의 신, 우물이나 굴뚝이 있는 곳은 지()가 꺼리는 곳이다.

옛 의서에 의하면 일월성신이나 방위, 인간의 운명이 모두 천지의 도리 속에서 섭리되고 있다. 따라서 계절의 움직임, 팔 다리의 움직임이나 낳고 죽는 모든 것이 천의 명()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성()도 이에 따르는 것이다. 천지의 도리는 음양의 도이니 남녀의 교접은 지극히 존엄한 행사인 것이다.

그외 보다 가시적인 의학적 경우는 심근경색, 폐결핵, 간염환자로서 질병이 악화될 때나 임질 등 전염성질환이 있을 때는 건강을 위해 성행위를 피해야 한다. 너무 피곤하거나 과음하거나 기분이 아주 나쁠 때도 성교가 해롭다.

월경 기간 중에도 삼가는 것이 좋다. 산성의 제균능력이 약화돼 자궁내막이 탈락해 형성된 상처가 쉽게 세균에 의한 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때 남자의 경우는 요도염에 걸릴 우려가 높으며 여자는 골반 내의 감염, 자궁내막염 등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임신 초기에는 유산의 위험이 있으므로 성행위를 삼가는 것이 좋다. 출산 후 6주 이내에는 자궁이 완전히 회복돼지 않았기 때문에 부부행위를 피한다. 피임용 루프 제거 혹은 착용한지 2주 이내에도 성교를 삼가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자궁절제 수술을 한 이후 3개월 이내는 성교 금지 기간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추경호 체포동의안 국회 통과...재석 180명 중 찬성 172명...국민의힘 의원들 모두 표결 불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회의 12·3 비상계엄 해제 요구 의결을 방해한 혐의로 현행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ㆍ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한 조은석 특별검사팀으로부터 구속영장이 청구된 추경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27일 본회의를 개최해 ‘국회의원(추경호) 체포동의안’을 재석 180명 중 찬성 172명, 반대 4명, 기권 2명, 무효 2명으로 통과시켰다. 이날 표결은 무기명 비밀투표로 실시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모두 표결에 불참했다. 현행 헌법 제44조제1항은 “국회의원은 현행범인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회기 중 국회의 동의없이 체포 또는 구금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 추경호 의원은 신상발언을 해 “저는 계엄 당일 우리 당 국회의원 그 누구에게도 계엄해제 표결 불참을 권유하거나 유도한 적이 없다”며 “국민의힘 의원 그 누구도 국회의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한 사실도 없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추경호 의원은 “저에 대한 영장 청구는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 보수정당의 맥을 끊어버리겠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이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이희준 특별전 개최... 출연작과 함께 연출작도 상영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 성북구 소재 성북문화재단 아리랑시네센터에서는 독립영화 배급사 필름다빈과 협업해 오는 11월 30일(일) 배우 이희준의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배우로 널리 알려진 이희준의 작품 세계는 물론, 그가 직접 연출한 단·중편 영화까지 함께 조명하는 자리로, 배우와 감독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희준 특별전은 두 가지 섹션으로 진행된다. 1부 ‘배우 이희준’ 섹션에서는 이희준이 출연한 강진아 감독의 장편 ‘환상 속의 그대’를 비롯해, 2부 ‘감독 이희준’ 섹션에서는 이희준이 직접 연출한 단편 ‘병훈의 하루’와 중편 ‘직사각형, 삼각형’을 상영한다. 특별전에는 이희준과 영화 전문가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GV)가 예정돼 있으며, 배우와 감독으로서의 경험, 창작 과정, 독립영화 현장에서의 의미 등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아리랑시네센터는 이번 특별전은 ‘배우 이희준’과 ‘감독 이희준’의 두 세계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시도라며, 지역 주민 및 영화 팬들이 이희준 배우와 감독의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 장소는 아리랑시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