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11 (목)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인물

국정감사 우수위원장으로 선정돼 표창

URL복사
조일현 의원 / 열린우리당·강원도 홍천, 횡성군·재선

국회가 지난 9월29일 이호웅 전 열린우리당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공석이 된 국회건설교통위원장에 재선의 조일현(曺馹鉉 51) 의원을 선출했을 때에 그에 대한 기대는 매우 컸다.
일찍이 최연소자로 14대 국회의원에 선출된 후 벌였던 활동이 매우 커 깊은 인상을 일반에게 심어 주었기 때문이다. 당시 논란이 되었던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이 급박히 전개되던 스위스 제네바로 건너가 협상 과정을 현지에서 지켜봤고 우르과이 협상이 국내 농촌에 불리하게 전개되자 삭발식을 감행 화제를 모우는 등 국정에 전심력을 다 바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의 핸디는 15·16대를 낙선 했다는 점. 이 낙선은 그가 14대 때에 ‘농민을 위해야 할 농협이 오히려 농민위에 군림하고 중앙회는 물론 지방 조합임원들의 급여가 지나치게 높다’며 각종 비리를 들쳐 내 결국 이들을 적으로 삼은 보복이라는 평을 들었었으니 그의 대쪽 같은 성격을 나타내는 에피소드라 할 것이다.
공석된 건교위원장두고 경합 치열
국회 건설교통위원장 자리는 속된 말로 최고 인기직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그래서 그 자리가 공석되자 장관 경유의 다선 의원들이 눈독을 들여 이면에서 맹열 하게 당선 운동을 벌였으나 청렴하고 곧은 성격의 조 의원이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당시 조 의원의 직위는 열린 우리당 원내수석 부대표, 국회 운영위 간사, 법안심사소위 위원장 예결심사소위 위원장, 정보위 간사와 국가정보원개혁소위 위원장, 청원심사소위 위원장, 또 전반기 국회 때에 간사 직을 맡았던 농림해양수산위 현안관련소위 위원장, 청원심사소위 위원장 등 모두 2개의 간사직과 3개의 소위원장직을 맡았다.
그래서 조 의원의 건교위원장 선출과 관련한 특별 결격사항은 ‘그의 바턴을 이어 받을 인물 선정’이었다.
아무튼 그가 현재 누리고 있는 인기도는 건교위원장 선출을 위한 무기명 비밀투표에서 총222명중 194명이라는 압도적인 다수 찬성이 이를 말하고 있다.
부동산 대책 등 당정협의회의 주역 맡아
건교위원장으로서의 조 의원의 실력은 지난 11월 27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결성된 8년 전통의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으로부터 ‘2006년도 국정감사 우수 상임위원장’으로 선정된 사실로도 입증된다.
조 위원장은 ‘11·15부동산 대책’조기시행을 위한 주택개발촉진법의 조기개정, 또 무주택자에 대한 지원확대 시행과 시공분리 제도에 대한 개선안 마련, 또 부재지주 토지 보상비 환지방식 확대로 과다한 토지보상비로 인한 개발지 주변지가 상승억제등 당정협의의 중요멤버로서 대소정책 입안 심의의 주역을 맡고 있다.
17대 국회초기에 경제에 관한 대정부 질문을 통해 강원지역의 철도개설을 비롯 각종 지역개발의 문제점 및 개발방안등을 과감히 추진할 것을 촉구한바 있지만 요직에 취임한 후의 그의 노력이 크게 발휘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가지 웃지 못할 에피소드는 그가 오래 소속했던 국회농림해양수산위에서 건교위원장으로 옮기자 문제점을 지적 당하는 등 위축되었던 농협,수협 관계자들이 안도의 한숨을 쉬는 한편 건교부 산하의 각종 기관장이 긴장하고 있어 대조를 이루고 있다는 것.
학력 및 경력
경기대 행정학박사, 북경대법학박사·파견교수, 14대(전국최연소)17대의원 국민당 대변인·정책위의장, 한·이집트의원 친선협회장, 국회권력구조연구회 대표, 쌀국정조사특위, 열린 우리당 원내수석부대표, 정보위간사, 국회 건설교통위원장.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美 ICE 구금된 한국인들, 10일 오전 석방·오후 전세기 출발할 듯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이민당국의 대규모 단속으로 구금돼 있는 한국인들이 10일(현지시간) 오후 현지에서 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미 조지아주 포크스턴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 구금된 한국인들은 현지시간으로 10일 오후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전세기로 오를 예정이다. 이륙시간은 현지시간 오후 2시반 전후가 검토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시각으로는 11일 오후 전세기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금 시설에서 공항까지는 약 428㎞로, 차로 약 4시간 30분을 이동해야 한다. 구금된 한국인들의 귀국을 위한 대한항공 전세기는 한국시간으로 10일 출국한다. 정부 신속대응팀 소속 조기중 주미대사관 총영사는 9일 미 조지아주 포크스턴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을 방문한 뒤 취재진에 "행정적, 기술적인 사안들을 계속 미국 협조를 받아 준비 중에 있다"며 "우리 국민들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귀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한국인들이 현지에서 사법처리되지 않는 조건 하에 석방 직후 자진출국하는 형식의 세부 협의를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앞서 ICE는 지난 4일 조지아주 엘러벨 현대차-LG에너지


사회

더보기
배우 이선균 수사정보 유출한 경찰 혐의 일부 부인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숨진 배우 이선균씨의 수사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경찰관이 첫 재판에서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 인천지법 형사11단독 김샛별 판사는 10일 공무상 비밀누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 인천경찰청 소속 A(30대 경위)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A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에 따른 사실관계는 인정한다"면서도 "공무상 비밀누설의 점은 판례에 의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판사는 "의견서를 봤는데 상상적 경합의 유죄를 인정하는 데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의 법정형이 더 높다"며 "일부 유죄가 (인정)되는 이상 (선고) 결과가 크게 바뀌지 않을 것 같은데 법리적으로 다투는 부분에 실질적 실익이 있느냐"고 물었다. 또 파지를 촬영했기 때문에 공무상 비밀이 아니라는 취지의 의견과 관련해 "수사자와 사건 내용이 적힌 용지를 촬영한 것으로 비밀문서라는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며 "(피고인의 행위가) 소문에 대한 사실을 명백히 확인시켜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A씨 측 변호인은 "차일 기일에 입장을 정리해서 밝히겠다"고 했다. A씨는 이날 "직업이

문화

더보기
이앤아이앙상블, 콘서트 ‘보이지 않는 것 - 내 안의 소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이앤아이앙상블이 오는 9월 27일(토) 오후 7시 30분 문아트그라운드 실버스크린홀에서 세 번째 정기콘서트 ‘보이지 않는 것 - 내 안의 소리’를 개최한다. 이앤아이앙상블은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 공연에서 500석 규모 객석을 전석 매진시키면서 주목받았으며, 올해는 한정된 50석 규모의 공간에서 더욱 밀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눈에 보이지 않는 내면의 소리’를 주제로 음악, 마임, 영상이 결합된 다층적 무대 형식으로 진행된다. 관객은 연주자들의 호흡과 움직임, 무언의 퍼포먼스, 대형 스크린의 영상미를 가까이에서 경험하며 공연의 완성에 직접 참여하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이앤아이앙상블은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동시에 자신들이 직접 작곡한 음악으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자작곡은 매 공연마다 높은 호응을 얻으며 ‘이앤아이앙상블만의 색깔’로 자리 잡았다. 이들은 전통과 현대를 잇는 창작 작업을 통해 모던 팝 클래식이라는 독창적 장르를 개척하며, 대중성과 예술성을 함께 아우르는 무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이앤아이앙상블 바이올린 박진희, 기타 김도윤, 첼로 김혜영, 건반 이유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