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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폭설녹이는 ‘제설 온정’…전국에서 민·관·군 한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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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기동취재반] 강원도 동해안에 내렸던 눈폭탄이 잠시 멈추면서 그간 고립돼있던 이들의 구조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가운데 동해안 피해 복구현장에 전국 각지에서 민·관·군 온정의 손길이 모여들고 있다.

강원도 재난안전 대책본부에 따르면 13일까지 8개 시·군 258곳에서 42억원이 넘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비닐하우스와 농업용 창고, 축산시설 등 농업시설이 254곳으로 25억4000여만원의 피해를 입어 농가 시설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 전국 각지의 국가기관, 단체, 기업 등에서 자원봉사자들과 장비 등 각종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시청에서 덤프트럭 12대와 성금 3억원 및 공무원들이 피해복구 지원에 나섰고, 경기도청에서는 장비 200여대와 인력 1800여명을 지원하는 등 인천·광주·대전·대구·충남 및 국토부 등에서 자체보유 장비와 인력을 지원했다.

13일 하루 동안 관·군·경찰·민간에서 50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폭설 현장을 찾아 제설 및 피해 복구작업을 돕고 있으며 이에 지역 주민들은 봉사자들에게 음식 등을 제공하며 고마움을 표현하고 있다.

또 피해지역의 봉사단체 회원들도 자체적으로 주위의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찾아다니며 도시락을 배달하고 이들을 보살피는 등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 밖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고성능 제설장비 3대와 10명의 인력을 제공했으며 한국수자원공사에서는 12일까지 이미 4만병의 식수를 지원했고 14일에 5만병의 식수를 제공하기로 했다. 대기업 등에서도 지원금과 음료 및 음식등을 지원한다고 밝히고 있다.

속초시 노학동의 주민센터 관계자는 “타 지역에서 이렇게 찾아와 도와주는 것이 너무나 감사하다”면서“하지만 인력과 장비가 아직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100년만의 기록적인 폭설로 지역경제가 마비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동 피해지역 주민들에게는 아직도 각계각층의 도움과 정부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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