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기자] 넥슨코리아는 이사회를 통해 박지원(37) 글로벌사업총괄이 신임 대표이사에 내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박지원 대표이사 내정자는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2003년 넥슨코리아에 입사해 일본법인 경영기획실장과 운영본부장을 거쳐 일본법인 등기임원으로 글로벌사업을 총괄해왔다.
박지원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넥슨이 창립 20주년을 맞이하고 향후 20년을 준비해 나가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넥슨코리아 대표이사를 맡게 돼 영광"이라며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을 바탕으로 넥슨의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오웬 대표, 정상원 부사장과 함께 끊임없이 도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사퇴의사를 밝힌 서민 전 대표는 당분간 휴식을 취한 뒤 개발·경영고문으로 넥슨의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한편 넥슨코리아는 정상원 띵소프트 대표를 넥슨코리아 신규개발 총괄 부사장으로, 김태환 부사장을 넥슨 컴퍼니 글로벌사업전략총괄로 임명했다. 새로운 경영진은 다음달 넥슨 일본법인 정기 주주총회에서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