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신년사]양승태 대법원장 “사법부 사명 다해 사회 안정 지킬 것”

URL복사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양승태 대법원장은 31일 새해에도 사법부의 사명을 다해 사회 안정과 평화를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양 대법원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더욱 겸허한 마음과 굳건한 소명의식을 갖고 흔들림 없이 사법의 사명을 다하겠다”며 “사회 안정과 평화를 지키고 그 속에서 국민이 행복한 생활을 누리는 사회를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 대법원장은 또 “사법부가 사명을 제대로 완수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확고한 신뢰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국민과 소통하고, 보다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노력과 진정성이 국민 마음 깊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다음은 양승태 대법원장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14년 갑오년의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모든 사법부 가족과 함께 국민 여러분께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는 바라는 소망이 모두 이루어져 국민 여러분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에도 우리나라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발전과 성장을 향해 쉬지 않고 노력해 왔습니다. 위기가 닥칠 때마다 이를 기회로 삼아 불굴의 의지로 새로운 도약을 이루어내는 것이야말로 오랜 역사에서 증명되는 우리 국민 특유의 저력일 것입니다.

새해에도 적지 않은 난관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겠지만 긍지와 자부심 속에 국민 모두가 화합하고 단결함으로써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안정과 번영 속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일류국가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

우리 사법부의 모든 구성원들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법원을 만들기 위해 맡은 업무의 모든 면에서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국민의 확고한 신뢰가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사법부가 맡은 바 사명을 제대로 완수할 수 없다는 진심어린 마음과 충정에서 우러나온 것으로서, 그 진정성이 국민 여러분의 마음 깊이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희들은 국민의 기대와 요구를 충족시키는 이상적인 사법부에 이르기에는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 사법부는 새해에도 더욱 겸허한 마음과 굳건한 소명의식을 가지고 흔들림 없이 사법의 사명을 다함으로써 사회의 안정과 평화를 지켜 나가고 그 속에서 국민 여러분이 행복한 생활을 누리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사법부를 만들고자 하는 사법부 구성원들의 충정과 노력을 국민 여러분께서도 따뜻한 눈으로 바라봐 주시고, 저희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항상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4년 1월1일

대법원장 양승태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