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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재록 칼럼] 잣나무로 지은 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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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나 홍수 지진 같은 천재지변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면 누구나 그곳으로 피하고자 할 것입니다. 노아가 살던 당시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의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악하여 죄악으로 가득한 것을 보고 한탄하시며 모든 것을 땅에서 쓸어버리기로 작정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의인이요 완전한 자’였던 노아로 하여금 방주를 짓게 하고 홍수의 심판을 외치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노아의 가족 외에는 믿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방주가 완성되고 노아의 가족들이 탄 뒤 7일을 더 기다리셨지만 돌이키는 사람이 없었고 결국 대홍수로 인해 다 죽고 말았습니다.

노아의 방주에 들어가지 못한 모든 사람이 죽은 것처럼 하나님이 정하신 구원의 도에서 벗어났을 때는 영원히 사망에 이를 수밖에 없습니다.

방주는 영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상징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원의 도와 죄사함의 기준을 성경에 정확히 제시해 놓으셨습니다. 따라서 구원의 방주와 같은 역할을 하는 하나님 말씀을 잘 정립하여 자신이 구원의 방주 안에 있는지 밖에 있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방주의 재료를 ‘잣나무’로 지정하셨는데(창 6:14), 이는 대홍수 속에서 험한 파도를 견뎌내야 하는 방주의 재료로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이 나무의 특성은 뿌리를 깊게 내리고 줄기가 곧게 자라며 재질이 강하고 단단합니다. 우리도 험한 세상 파도를 헤치고 천국까지 안전하게 이르기 위해서는 잣나무와 같은 성질이 필요합니다. 곧은 중심을 가짐으로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변개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노아는 하나님의 명을 좇아 방주 내부에 칸막이를 세워 공간을 구분하였습니다. 방주가 통으로 된 하나님의 말씀을 가리킨다면 내부에 칸이 쳐진 방주는 하나님 말씀에 비추어 모든 것을 분별할 수 있는 마음을 의미합니다. 로마서 12장 2절에도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했습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 말씀에 비추어 잘 분별하려면 하나님 말씀을 잘 이해하고 기억하며 마음에 양식 삼아야 합니다.

또한 노아는 방주 안팎에 꼼꼼하게 역청을 발라서 물이 새지 않게 대비하였습니다. ‘역청’은 원유를 정제하고 남은 아스팔트나 피치를 생각하면 됩니다. 이 역청은 방수, 방부 등을 위한 소재로 사용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나무와 나무가 접한 작은 틈새에까지 역청을 꼼꼼히 발라서 물이 새지 않게 철저히 대비하게 하셨지요. 노아와 가족들이 방주 안에서 지내야 할 날은 1년이 넘었습니다, 그런데 작은 틈새로 조금씩 물이 새어들어 온다면 점점 틈새가 커져 걷잡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지요.

이는 우리가 세상 속에서 살아가되 폭력적이고 음란한 영상물 등이 스며들어 있는 문화를 받아들이지 말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이를 허용하다보면 나중에는 구원의 길에서 멀어질 수 있음을 명심하고 늘 깨어있는 신앙생활을 해야겠습니다.

“너는 잣나무로 너를 위하여 방주를 짓되 그 안에 간들을 막고 역청으로 그 안팎에 칠하라”(창세기 6장 14절) 글: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이재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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