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20 (토)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문화

[신간]박인권<시와 사랑에 바진 그림>외

URL복사

< 박인권의 행복한 그림읽기 >


시와 사랑에 빠진 그림



박인권
지음/ 256쪽/ 10,000원

‘캔버스 위에 선을 긋거나 물감을 풀어놓은 것에 불과한 그림이 어떻게 그토록 보는 사람의 마음을 휘어잡을 수 있는지….’ 때로 어떤 그림은
사람의 마음을 온통 뒤흔들어놓으며 영혼을 정화시켜 주거나 세계관을 바꾸어 놓기까지 한다.

<시와 사랑에 빠진 그림>은 미술 감상의 안내서이면서 문학 에세이다. 문학과 미술, 두 예술 장르를 넘나들어 절묘한 교감을 이루어내는
이 책은, 필자가 쉽지 않게 얻어낸 그림으로부터의 감동을 문학의 언어로 표현한 것이다. 아름답기도 하고, 생활이 절절히 묻어 있기도 하고,
광기가 묻어 있기도 한 이 숨은 그림들을 찾아낸 필자는 작가의 삶과 작품내용을 유명한 글귀를 빌려, 우리 곁으로 바싹 다가오게 해준다.


저자 박인권 씨는 현재 스포츠서울 문화과학팀 차장이며 미술담당 기자로 활동중이다.





내 머리로 이해하는 E=mc²


고중숙
지음/ 272쪽/ 9,500원

1905년 물리학의 근본을 뒤흔든 상대성이론이 처음 등장했을 때, 어떤 이는 ‘상대성이론을 정확히 이해하는 사람은 지구상에 단 3명밖에
없다’라고 단언했다. 이 말이 상장하는 것처럼 많은 사람들은 막연히 상대성이론이 난해하고 신비롭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은 그러한 선입견에 도전한다. 약간의 물리 상식과 고등학교 2학년 수준의 수학이면 E=mc²라는 자연과학 전체를 통해 가장 유명한
식을 직접 유도해 내고, 인류의 세계관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이 이론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 고중숙 교수는 건물에 대략 비유하자면 수학은 설계도, 물리는 뼈대, 화학은 외장에 해당하며, 그들이 각각 영향을 끼치면서 인간의 삶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 중 E=mc²를 통해 물리에 관한 얘기를 펴냈다.




< 박충훈 산행에세이 >


산야초를 찾아서


박충훈
지음/ 271쪽/ 12,000

이 책은 소설가인 저자가 20여년 동안 산행을 하면서 산나물, 들나물 등을 채취ㆍ연구하여 기록한 우리나라 자연산 먹거리의 현장 탐방기이다.

오늘날 온 세상이 네 발 달린 짐승의 구제역과 광우병으로 발칵 뒤집혀 육식 먹거리에 대해 위험 신호를 보내는 때에, 다양한 자연산 임산물을
찾아서 관찰하고, 채취하고, 그것을 섭취함으로써 현대인들의 지친 정신과 육신을 순수하고 건강한 상태로 되돌리고자 기획한 ‘먹거리 안내서’이기도
하다.

저자는 <월간중앙>(1989년),<월간문학>(1990년)의 문학상 공모에 당선됨으로써 문단에 데뷔하였으며 장편소설
<강물은 모두 바다로 흐르지 않는다>등 5권의 저서를 출간한 바 있다.





지은진 기자 <http://www.sisa-news.com>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내란전담재판부, 공정 재판 vs 입법독재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여당의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에 대한 위헌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여당에서는 그동안의 사법부에 대한 불신과 공정성 확보를 명분으로 강력 추진하고 있으며, 야당에서는 헌법상 보장된 사법권의 독립과 권력분립의 원칙에 위배 될 위험성이 크다고 반발하고 있다. 여당,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법안 발의 더불어민주당 3대특검 종합대응특별위원회는 지난 18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1·2심 ‘내란전담재판부’를 설치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전현희 특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안과에 <윤석열·김건희 등의 국정농단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전담재판부 설치에 관한 법률안>을 제출했다. 내란전담재판부는 추천위원회가 추천한 3명의 법관으로 구성된다. 관련 사건을 맡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법관’ 판사 3명도 추가 임명하기로 했다. 내란전담재판부·영장전담법관 추천은 전담재판부후보추천위원회가 맡고, 후보추천위원은 법무부 1명, 법원 판사회의 4명, 대한변호사협회 4명씩 추천으로 총 9명으로 구성된다. 법안에는 위헌 논란이 있던 ‘국회 추천’ 조항은 포함되지 않았다. 전현희 특위 위원장은 “일각에서 제기됐던 판사의 구성 추천 권한을 국회가 갖는 것은 삼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BTF 푸른나무재단, 한국최초! 바티칸 교황청 초청으로 AI 시대 청소년 보호 제안 연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BTF 푸른나무재단(이사장 박길성)이 유일한 한국 연사이자 전 세계 NGO 최초로 2025년 9월 11일~12일 로마 바티칸 교황청에서 열린 교황청 신학학술원 국제세미나에 공식 초청받아 패널 연사로 발표했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직접 임명받은 안토니오 스타글리아노 교황청 신학학술원장에게 직접 초청을 받았다. 교황청 국제세미나는 “창조, 자연, 환경, 평화로운 세상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전 세계 종교·학계·문화·시민사회 인사들이 모여 인류와 피조물의 공동선을 위한 대화를 나누기 위해 개최되었다. 세미나는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 추기경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교황이 AI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와 같이 21세기의 도덕적 위기에 함께 맞서며 평화롭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국제적 협력과 피조물(생명) 보호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점이 강조되었다. BTF 푸른나무재단 박길성 이사장은 ‘피조물의 찬가 – 보호받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옹호(청소년 위기 문제)’ 세션에서 발표자로 나서, 지난 30년간의 재단 활동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청소년 보호와 AI 시대의 새로운 폭력 대응 과제의 시급성을 공유하며, 국제사회에 새로운 규범 마련을

문화

더보기
추석 연휴 끝자락 ‘여유작 콘서트’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오는 10월 8일부터 9일까지 보름달처럼 마음까지 넉넉해지는 추석 연휴 끝자락에 ‘여유작 콘서트’를 개최한다. ‘여유작 콘서트’는 가을 하늘 아래 국악마당에서 열리는 야외 힐링 콘서트로,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가족 나들이객과 외국인 관광객, 인근 주민 등 다양한 관객층이 자유롭게 앉아 공연을 감상하며, 도심 속에서 국악을 더욱 친근하게 누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공연에는 대중 친화적인 색깔로 사랑받고 있는 두 팀이 무대에 오른다. 먼저 10월 8일 무대에 오르는 삼산은 고향 삼산면에서 이름을 따온 싱어송라이터로, 미디 사운드에 가야금, 해금 등 한국적 색채를 더해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재치 있는 가사와 개성 있는 스타일로 주목받는 신예 국악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9일에는 ‘듣는 이의 마음(心)을 풀어주고 채워주는(Full) 음악을 한다’는 의미를 담은 심풀이 무대를 꾸민다. 심풀은 소리꾼 3인(김주원, 박유빈, 김소원)과 해금(서지예), 타악(강경훈), 건반 연주자(김세움)로 구성된 판소리 그룹으로, 현대적이고 대중적인 감각으로 전통 판소리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일 안 해도 돈 준다’…청년 실업 대책, 계속되는 엇박자
‘청년 백수 120만’ 시대를 맞아 정부가 청년 고용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를 강력 추진하기로 했다. ‘청년백수’는 대한민국에서 15~29세 청년층 중 공식적인 통계에 잡히는 실업자는 아니지만, 실직 상태이거나 취업을 준비 중이거나, 또는 구직 활동을 하지 않고 그냥 쉬는 ‘쉬었음’ 인구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지난 2월 통계청 발표에서 전년보다 7만여 명 이상 늘어난 120만7천 명에 달했다. 이중 실업자는 약 27만 명, 취업준비자 약 43만 명, ‘그냥 쉬었음’이 약 50만 명으로 그냥 쉰다는 ‘쉬었음’ 인구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쉬었음’ 인구는 취업자나 실업자가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하는 공식적인 용어로 일할 의사나 능력이 없거나, 있더라도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는 크게 세 가지 유형의 청년(쉬었음 청년, 구직 청년, 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데 자칫 일 안 해도 정부가 수당도 주고, 각종 지원도 해준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크다. 청년 세대의 어려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