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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재영 청장 “충돌헬기, 경로 이탈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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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헬기 사고 원인 규명할 블랙박스 확보”

[기동취재반] 정부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 헬기 충돌사고와 관련, 헬기가 정상 경로를 이탈해 아파트와 충돌했다고 밝혔다.

김재영 서울지방항공청장은 16일 오후 서울지방항공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헬기가) 한강 위로 비행하다 잠실헬기장에 내리기 직전에 마지막 단계에서 경로를 약간 이탈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 청장의 설명에 따르면 헬기는 통상 인구밀집지역을 피해 한강변을 따라 헬기장으로 진입하지만 ‘밝혀지지 않은 이유’로 경로를 벗어나 사고가 난 아파트 쪽으로 이동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수거한 블랙박스를 분석해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 청장은 사고 원인으로 꼽히는 ‘시계비행’과 관련 “시계비행로를 따라 비행하는 경우 별도 관제를 하지 않는다. 시계비행고도도 별도로 정해져 있지 않다”며 “당시 고도가 얼마였는지, 왜 그쪽으로 비행했는지는 사고조사 결과가 나온 뒤 발표 하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현재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 6명이 현장에 출동해 정확한 사고원인 조사를 위해 블랙박스를 확보하고 있다”면서 “한국시설안전공단에서 오전 10시 현장을 육안 검사한 결과 큰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판단됐지만 빠른 시일 내에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서울공항에 사고대책수습본부를 마련했고, 서승환 국토부 장관이 본부를 찾아 사고현황을 청취했으며 여형구 국토부 2차관이 사고 현장에서 대책을 지휘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8시54분 LG전자가 보유한 헬기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 102동 24∼26층에 충돌한 후 아파트 화단으로 추락, 조종사 박인규씨(58), 부조종사 고종진씨(37) 등 탑승자 2명이 모두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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