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1.7℃
  • 흐림강릉 6.7℃
  • 박무서울 3.5℃
  • 흐림대전 3.0℃
  • 구름많음대구 0.6℃
  • 맑음울산 1.9℃
  • 구름많음광주 3.7℃
  • 맑음부산 6.1℃
  • 흐림고창 3.1℃
  • 구름조금제주 10.0℃
  • 흐림강화 3.1℃
  • 흐림보은 0.4℃
  • 흐림금산 1.5℃
  • 구름조금강진군 2.0℃
  • 맑음경주시 -1.2℃
  • 맑음거제 2.7℃
기상청 제공

사회

LG전자 추락헬기 조종사, 아산병원에 빈소 마련

URL복사

[기동취재반]16일 오전 LG전자 헬기사고로 숨진 조종사 2명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층 20호와 3층 30호에 각각 마련됐다.

박인규(57) 기장의 빈소가 마련된 2층 20호에는 취재진 30여명이 몰렸다. 오후 7시께까지 조문객은 많지 않았다. 박 기장의 지인 10여명은 30~40여분 간격으로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빈소에서는 고인을 추모하는 찬송가 소리가 흘러나왔다. 빈소 입구에는 공군사관학교 총동창회 근조 깃발과 재경(在京) 속초고 총동문회 근조 화환 등이 세워져 있었다.

빈소는 오후 4시30분부터 취재진들이 몰려 혼잡한 상황이며, 유족들은 “상처가 크다”며 사고와 관련한 언급을 꺼리는 분위기다. 오후 4시55분께 남상건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과 LG전자 관계자 3명이 빈소를 찾았다. 남 부사장은 30여분 동안 조문하며 유족들을 위로했다.

조문을 마친 남 부사장은 브리핑을 통해 “유가족과 피해가족을 비롯해 아파트 주민에게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신속히 수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 부사장은 “사고난 헬기 목적지는 칠러 공장이지 야구장이 아니었다”며“야구장에 갈 2차 헬기는 오전 10시30분에 출발할 예정이었다”고 설명했다.

남 부사장은 이어지는 질문을 뒤로하고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한편 이날 오전 8시54분께 LG전자 소속 헬기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아이파크 아파트와 충돌해 추락했다. 이 사고로 박씨와 부기장 고종진(36)씨가 사망했다. 국토교통부는 서울항공청에 사고수습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 등을 현장에 급파해 사고경위와 피해현황을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박정현 의원, 국민총행복증진에 관한 법률안 대표발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 행복 증진을 위한 법률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 대덕구, 행정안전위원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산불피해지원대책 특별위원회, 초선, 사진)은 15일 ‘국민총행복증진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법률안 제3조(정의)는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1. ‘행복’이란 개인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삶의 만족감과 객관적으로 측정되는 삶의 질적 요소들이 충족된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경제적 안정, 건강, 사회적 관계, 시간적 여유, 자율성, 공동체 연대 등 주관적ㆍ객관적 요인을 모두 포함하여 개인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하는 삶의 만족 상태를 말한다. 2. ‘국민총행복’이란 공공정책의 중심 가치를 국민의 행복 실현에 두는 정책의 설계ㆍ시행을 통하여 현재와 미래 세대에 걸쳐 모든 국민이 주관적ㆍ객관적 삶의 만족과 안녕을 고르게 누리는 상태를 말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4조(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책무)제1항은 “국가는 국민총행복 실현을 위한 국가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시행하여야 한다”고, 제2항은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실정에 맞는 국민총행복 증진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시행하여야 한다”고, 제3항은 “국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