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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새벽 4시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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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세의 나이로 요절, 단 6개의 작품으로 20세기 마지막 천재라 불린 사라케인. 이번 예술제를 통해 국내 초연되는 박정희 연출의 ‘새벽 4시 48분(4.48 싸이코시스)’는 사라케인이 자살하기 한 달 전 쓴 작품이다. 이 작품은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허물면서 무의식 속에 숨겨진 광기의 세계를 보여준다. ‘대사’와 ‘지문’으로 구성되는 기존의 희곡 대본이 아닌, 서정적이며 은유적인 극시의 형태를 띠고 있다. ‘하녀들’ ‘유다의 키스’ ‘발코니’ 등으로 알려진 연출가 박정희와 대학로에서도 손꼽히는 연기파 배우 김호정이 만났다.
10월21~23일/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02-744-0300

[오페라] 라 보엠
‘나비부인’ ‘토스카’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푸치니의 세 걸작 중 하나로 나폴레옹 몰락 후의 정치적으로 어수선하던 시대에 파리의 라틴구에 사는 예술가를 꿈꾸는 가난한 청년들과 삯바느질 여공들의 눈물과 웃음을 그려낸 청춘의 애상시 같은 오페라다. 그날 그날 세상일에 구애됨이 없이 자유로운 기분에 젖어 사는 스스로를 ‘보헤미안’이라 자처하던 가난한 젊은 예술가들의 꿈과 슬픈 사랑이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펼쳐진다. ‘돈 조반니’, ‘마탄의 사수’, ‘라 트라비아타’, ‘라 보엠’, ‘심청’ 등으로 알려진 김홍승이 연출을 맡았다. 미미 역에는 오페라 ‘리골레또’, ‘루치아’, ‘비밀결혼’ 등 주역을 맡은 김정아와 오페라 ‘라 보엠’, ‘라트라비아타’, ‘투란도트’ 등 수 많은 오페라에 출연한 바 있는 김성은이 맡았다.
10월30~12월18/ DS HALL/ 02-3473-2500

[대중음악] 2006 서울뮤직페스티벌
저렴한 가격에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의 콘서트와 시원한 맥주까지 즐길 수 있는 축제. 상암 월드컵경기장 서문 앞 야외 공연장에서 세븐, 빅마마, 동방신기, 이승환, YB(윤도현밴드), 성시경, N.EX.T, 크라잉넛 등 국내 최고 출연진의 릴레이 형식 공연이 한 달여간 펼쳐진다. 이번 서울뮤직페스티벌에서는 대중음악뿐만 아니라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하고 특별한 무대도 준비하고 있다. 어린이를 위한 김현철 키즈팝, 가을의 낭만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전제덕의 하모니카, 재즈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정원영 한상원밴드의 무대가 그것. 또 웃음을 선사하는 개그콘서트, 웃찾사, 시대의 아픔을 함께 했던 노래를찾는사람들의 공연까지 즐길 수 있다.
10월29일까지/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서문 앞 야외 공연장/ 02-3476-8718

[대중음악] 동물원과 함께 가는 가을소풍
1988년 데뷔이후 독특한 노랫말과 색깔로 변치 않는 사랑을 받고 있는 서정적인 그룹 ‘동물원’이 5주년 콘서트를 갖는다. 이번 공연은 ‘거리에서’, ‘변해가네’,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시청 앞 지하철역에서’, ‘널 사랑하겠어’ 등 히트곡을 정겨운 야외무대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 숲에서 산채정식을 먹고 생맥주와 따뜻한 커피와 함께 음악을 즐기는 이번 공연은 ‘1일 휴가’ ‘어른들의 소풍’이라는 컨셉으로 중년 관객의 낭만을 되살려준다.
10월21일/ 양평 용문산 야외극장/ 02-525-6929

[미술] 양대원 개인전 - 푸른 섬
이번 전시는 화가 양대원의 한층 더 성숙해진 작품 세계를 조망해보는 자리다. 작가는 그 동안 언어가 지닌 의미의 상반성과 다양성을 독특한 캐릭터 인물과 그들이 속한 삶의 모습에 대입시켜 표현해왔다. 10번째를 맞는 이번 개인전 ‘푸른 섬’에서는 ‘푸른’이라는 단어의 상반된 의미를 인간 삶의 여러 풍경 속에서 모색한 회화작품 30여점이 출품된다. 전시는 작가가 그려내는 삶의 모습에 따라 크게 ‘푸른 연합’ ‘푸른 풍경’ ‘푸른 운동회’ ‘푸른 자살’ ‘푸른 나라’와 이 5가지 소주제를 자화상의 형식으로 집약해서 보여주는 ‘푸른 자화상’ 등 여섯 개의 소주제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국기와 명화를 패러디해,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보다 흥미로운 조형적 구도로 표현한 신작들도 선보인다.
10월18~11월26/ 사비나 미술관/ 02-736-4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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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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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